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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였어요"…'피겨 간판' 유영의 유쾌한 입담

SBS 김형열 기자(henry13@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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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 여자 피겨의 간판 유영 선수가 SBS 유튜브 프로그램 'ㅅㅅㅅ'에 출연해 유쾌한 입담을 과시했습니다.

이 소식은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27일) 16세 생일을 맞은 유영은 유튜브 생방송에서 케이크를 선물 받고,

[유영/피겨 국가대표 : 코로나(사태) 빨리 끝나고 대회 모두 클린으로 잘하게 해 주세요^^ 아멘~]


진행자와 장난도 치는 발랄한 모습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거침없이 털어놨습니다.

싱가포르에서 살다가 피겨를 위해 9살 때 한국에 온 유영은 친구들에게 따돌림을 당했던 과거와,

[유영/피겨 국가대표 : (제가) 말귀를 잘 못 알아듣고 애들한테 무시당한 적도 많고. 저 멱살 잡아본 적 있어요. 남자애한테]


[배성재/SBS 아나운서 : 남자애가 잡았다? 아내면 내가 남자애 멱살을 잡았다?]

[유영/피겨 국가대표 : 둘 다요]

[배성재/SBS 아나운서 : 서로 ㅎㅎㅎㅎㅎㅎ]


훈련이 힘들어 피겨를 그만두고 싶었던 시절을 유쾌하게 풀어냈습니다.

[유영/피겨 국가대표 : 제가 (17-18시즌) 이때 사춘기였거든요. 엄마가 갱년기인데…]

[배성재/SBS 아나운서 : 하하하~ 사춘기 대 갱년기! 이거는 승자와 패자가 없어요.]

[유영/피겨 국가대표 : 네, 근데 갱년기가 이겼어요^^]

11살에 국내 정상에 올라 피겨 여왕과 만난 순간은 잊을 수 없습니다.

[유영/피겨 국가대표 : (김연아 언니가 시상해 준) 그때 진짜 심장 멈췄어요. (언니가) 그냥 '수고했어' (얘기해줬는데) 근데 그 말이 너무나도 묵직하게 들어오죠.]

지난 시즌 사상 첫 유스올림픽 금메달을 비롯해 인생 최고의 순간을 보낸 유영은 더 큰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배성재/SBS 아나운서 : 새 시즌 프로그램은 비밀?]

[유영/피겨 국가대표 : 동작을 알려 드릴게요. 이럽니다~ 쇼트는 이렇게요^^]

[배성재/SBS 아나운서 : 어, 이렇게?]

[유영/피겨 국가대표 : 이렇게요~]

피겨 실력 못지않은 입담까지 뽐낸 유영은 새 시즌 준비를 위해 오늘 미국으로 출국했습니다.

(영상편집 : 김병직)
김형열 기자(henry13@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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