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자녀의 Xbox 게임 이용 관리할 수 있는 앱 출시

▲ Xbox 패밀리 세팅 앱 (사진제공: MS)

마이크로소프트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게임 생활 관리를 위한 Xbox 패밀리 세팅 앱(프리뷰 버전)을 출시했다.

Xbox 패밀리 세팅 앱은 스크린 타임 제한, 콘텐츠 필터 등 부모가 자녀들의 게임 이용을 관리할 수 있는 20개 이상 사용자 지정 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Xbox 콘솔과 연동되어 자녀가 부적절한 게임 콘텐츠에 노출되지 않도록 부모가 모바일 기기로 손쉽게 자녀의 Xbox 계정을 관리할 수 있다.;

스크린 타임 제한은 주 단위로 요일별 제한을 달리 둘 수 있으며, 콘텐츠 필터는 자녀의 나이에 따라 등급에 맞는 게임에만 접근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게임 플레이 및 대화 설정 기능은 자녀가 친구 리스트에 등록된 친구와만 대화를 나누거나 모든 이와 플레이를 즐기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을지 설정이 가능하다. 마지막으로 활동 보고서를 통해 자녀가 어떻게 Xbox 콘솔을 이용하여 시간을 보냈는지 파악할 수 있는 보고서를 제공한다.

또한, 마인크래프트 접속과 마인크래프트 게임 상 멀티플레이어 모드를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새로운 기능이 탑재됐다. 어린 자녀를 둔 부모가 자녀에게 친구들과의 마인크래프트 온라인 플레이를 허락하고 싶을 때 앱을 통해 편리하게 게임 플레이 접근을 제공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해당 기능에 대한 소비자 의견을 바탕으로 추후 마인크래프트 외 다른 게임에서 유사한 기능을 제공할 계획이다.

올해 말에는 부모들이 자녀의 친구 목록을 확인 및 관리할 수 있는 기능이 신규 추가될 예정이다. 해당 기능을 통해 부모는 앱에 전송되는 알림을 통해 자녀의 새로운 친구 요청을 승인 또는 거절할 수 있다.

데이브 맥카시(Dave McCarthy) 마이크로소프트 Xbox 운영 부사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일시적 학교 폐쇄 여파로 많은 가정이 새로운 도전에 직면하고 있는 것을 알고 있다”라며 “게임은 집에 머무는 시간 동안 친구 및 가족과의 연결을 돕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가운데 해당 앱이 이러한 게임 시간 균형을 이루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패밀리 세팅 앱 안드로이드 버전은 공식 페이지에서 누구나 다운로드 가능하며, iOS는 선착순 1만 명에 한해 공식 페이지에서 받을 수 있다.

게임메카 류종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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