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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때 유튜브 믿었는데...뒤통수 맞은 통합당

조선일보 김경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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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 조회수 비교해보니 통합당 압승
"유튜브서만 잘 나갔네"
4·15 총선에서 지역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 후보들의 유튜브 콘텐츠 조회수를 비교한 결과, 통합당 후보들의 조회수가 민주당의 4.3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헤럴드경제가 28일 보도했다. 통합당은 ‘유튜브 전쟁’에서만큼은 민주당을 압도했으나 선거에서는 이기지 못했던 것이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후보 유튜브 채널 캡처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후보 유튜브 채널 캡처


헤럴드경제가 민주당과 통합당 후보 487명의 유튜브 채널을 전수 조사해 20일 현재 누적 조회수를 당별로 합산한 결과, 민주당은 4592만7820회였던 반면 통합당은 그 4.3배인 1억9516만7429회였다. 구독자 수도 민주당은 169만5858명, 통합당은 217만9643명으로 통합당이 약 50만명 더 많았다.

/미래통합당 황교안 후보 유튜브 채널 캡처

/미래통합당 황교안 후보 유튜브 채널 캡처


통합당이 유튜브 콘텐츠 조회수에서 압승을 거둔 것은 통합당이 영상을 더 많이 올려서는 아니었다. 영상 1개당 평균 조회수는 민주당은 2327회인 반면, 통합당은 약 5.6배인 1만3005회였다.

헤럴드경제는 “민주당 후보들이 더 많은 유튜브 채널을 갖고 있으며, 더 많은 영상 콘텐츠를 올렸지만, 통합당 후보들의 유튜브를 보는 이용자가 훨씬 많았고, 이용 빈도도 압도적으로 높았다”고 정리했다. 그러면서 “각 당 후보 유튜브 이용자들이 대체적으로 지지층과 일치한다고 가정한다면, 민주당보다는 통합당 지지자들이 유튜브를 더 많이, 더 자주 이용한다는 분석이 가능하다”고 했다.

이 매체는 다만 “이번 조사에서 확인된 것은 유튜브의 중요성뿐 아니라 명확한 한계”라며 “통합당이 유튜브에서 압도적인 위세를 보여줬음에도 총선에서 참패한 것이 그 증거”라고 지적했다. 이 매체는 “통합당이 유튜브를 고리로 극우 성향이나 강경 보수 지지층에 지나치게 의존했기 때문에 혁신 및 중도 확장에 실패해 총선에 참패했다는 분석도 근거 있는 주장”이라고 했다. “민주당 지지층의 정보 취득 경로가 더 다양하고 분산돼 있음에 비해, 통합당 지지층은 유튜브에 집중돼 있을 가능성도 보여준다”고도 했다.

[김경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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