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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2차 등교' 이틀째…학부모 "기대 반, 걱정 반" 여전

연합뉴스 김동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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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유·초·중·고 학생 21만8천여명 가운데 11만1천여명 등교·등원
등교시간·수업·급식 등 학교 자율 결정…유사시 도교육청이 모든 책임
(전주=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2차 등교 이틀째인 28일 전북 지역 학부모들은 여전히 기대와 걱정이 교차한 마음으로 자녀들을 학교에 보냈다.

체온 점검하는 초등학생들[연합뉴스 자료사진]

체온 점검하는 초등학생들
[연합뉴스 자료사진]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에서 전날에 이어 이날 2차 등교 수업에 나선 학생은 총 8만6천여명이다.

유치원생 2만여명, 초등학생 1∼2학년 3만500여명, 중학교 3학년 1만5천여명, 고등학교 2학년 1만7천여명이 전날에 이어 등원·등교했다.

지난 20일 등교수업을 한 소규모 학교 학생과 고교 3학년까지 합하면 11만1천여명이 학교에 갔다.

도내 유·초·중·고 학생이 모두 21만8천여명인 점을 고려하면 51% 가량이 등교한 셈이다.

하지만 초등학교 저학년 부모들은 불안감을 떨치지 못하는 모습이다.


초등 1학년 자녀를 둔 한 학부모는 "아이가 친구들을 만나 정말 반가워한다"면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끝나지 않아 걱정이 앞서는 건 사실"이라고 말했다.

한 줄로 앉아 식사하는 고교생들[연합뉴스 자료사진]

한 줄로 앉아 식사하는 고교생들
[연합뉴스 자료사진]



다음 주 등교하는 아들을 둔 조모(42·여)씨는 "아이들이 겨울방학 때부터 넉 달 가까이 학교에 안 가는 바람에 불규칙적으로 생활해 걱정이 많았다"며 "코로나19 사태가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아이들끼리 밀접한 접촉이 불가피해 겁도 난다"고 우려했다.

도 교육청은 등교수업 확대에 따라 각급 학교에 등교 시간과 분반, 급식 시행, 점심시간, 온라인과 대면 수업 혼합형태 등을 자율적으로 결정하도록 했다.


등교 수업을 격주로 할 것인지, 수업을 몇 분 단위로 운영할 것인지 등을 학교 여건에 맞게 판단해야 한다는 취지다.

다만, 유사 상황이 발생하면 도 교육청이 모든 책임을 지겠다고 약속했다.

sollenso@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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