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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WTI 5% 반락…러시아, 증산 시사 + 미중 갈등 악화

한국금융신문 장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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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27일(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5% 급락, 배럴당 32달러대로 내려섰다. 이틀 만에 반락했다. 러시아가 7월부터 다시 증산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힌 데다, 미국과 중국의 갈등 심화로 수급 우려가 고조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7월물은 전장보다 1.54달러(4.5%) 낮아진 배럴당 32.81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는 1.43달러(3.95%) 내린 배럴당 34.74달러에 거래됐다.

세계 3위 산유국인 러시아가 당초 합의한대로 7월부터 감산 조치 완화를 원한다고 블룸버그가 소식통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지난달 12일 OPEC+(석유수출국기구와 러시아 등 비회원 10개국)는 5~6월 두 달간 일일 총 1200만배럴을 감산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중국의 홍콩 국가보안법 제정을 하루 앞두고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홍콩 특별지위 박탈을 시사했다. 그동안 미국은 홍콩에 무역 및 투자 부문에서 특별지위를 부여해왔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 “홍콩은 더는 자치권을 누리고 있지 않다”며 “미국법에 따른 특별지위 대우를 보장받을 수 없다”고 말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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