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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미향 9일째 '침묵'…정의연 "이용수 할머니 비난 멈춰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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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계속해서 정의연 후원금 논란 짚어봅니다. 윤미향 당선인과 정의연에 대한 검찰 수사가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윤 당선인이 9일째 잠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정의연은 논란 속에서도 '수요 집회'를 열고 "이용수 할머니의 마음을 아프게 해드려 송구하다"며 "이 할머니에 대한 비난을 멈춰달라"고 했습니다.

권형석 기자가 수요 집회에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당선인이 한 자리에 모이는 자리, 윤미향 당선인 명찰은 주인없이 남겨져 있습니다.

윤 당선인은 지난 18일 라디오 인터뷰를 한 뒤, 9일째 어떤 공식석상에도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수요집회 현장에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이나영 정의기억연대 이사장은 이용수 할머니에게 사과 했습니다.

이나영 / 정의기억연대 이사장
"마음이 아프고 진심으로 송구하게 생각합니다. 그 깊은 고통과 울분 서운함의 뿌리를 우리 모두 무겁게 받아들입니다"

이용수 할머니를 향한 도넘은 음모론을 자제해줄 것도 요청했습니다.

이나영 / 정의기억연대 이사장
"무엇보다 이용수 인권운동가에 대한 비난과 공격을 제발 자제해주시길 바랍니다."

집회 참가자들은 윤 당선인 관련 의혹을 이유로 위안부 인권운동을 폄훼해선 안된다고 했습니다.

이근미 / 구로여성회 대표
"어느 한 사람의 노고로 만들어진 단체가 아니기에 정대협에 대한 여성단체들의 애정은 각별하다."

현장에서는 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 수요 집회와 보수단체의 반대집회가 동시에 열렸습니다. 보수단체 회원들은 정의연의 후원금 유용 의혹을 비판하고 윤 당선인의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TV조선 권형석입니다.

권형석 기자(hskwo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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