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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일 만에 학교에 가다...유치원 등 237만 명 2차 등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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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주 수요일 고3 학생들의 등교에 이어 오늘 2차 등교 수업이 시작됐습니다.

유치원부터 초등학교 1, 2학년과 중3, 고2까지 모두 237만여 명이 너무도 긴 방학에서 벗어났는데요.

교실은 설렘 반, 긴장 반이었습니다.

김민성 기자입니다.

[기자]

전북 전주시의 한 유치원.

자기 몸만 한 가방을 멘 고사리손들이 아장걸음으로 선생님을 만납니다.

[유치원 교사 : 우리 친구 여기서 대기해주세요. 여기요. 열 체크 하자. 어이구, 잘했다. 잠깐만, 여기.]


돌아서는 학부모의 눈에는 걱정과 안도가 함께 서려 있습니다.

[문희영 / 전북 전주시 효자동 : (어머니, 걱정 안 되세요?) 지금 유치원이 준비가 잘 된 거 같아서…. 오늘은 일단 보내봐야 알 거 같아요. 당분간 별일 없었으면 좋겠어요.]

이번 2차 등교 대상은 유치원부터 초등학교 1, 2학년과 중 3, 고 2까지 모두 237만여 명입니다.


본래보다 무려 87일 늦은 개학.

긴긴 방학을 마친 등굣길 발걸음이 이보다 가벼울 수 없습니다.

[홍의준 / 전주 동암고등학교 2학년 : 일단 너무 집에 있어서 답답했는데 오랜만에 친구들도 보고 좋아요. 일단 수학여행을 가고 싶고요. 걱정되는 거요? 그런 건 딱히 없는 거 같아요.]

마스크 상시 착용과 수시 발열체크 등으로 교실은 다소 절제된 분위기였습니다.

하지만 시작을 앞둔 마음가짐은 예년과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한아름 / 서울 월촌중학교 교사 : 코로나도 코로나지만 일단은 또 학교생활이라는 것 자체도 있잖아요. 서로 친구들 알아 가면서 배려하면서 비록 이런 상황이지만 우리가 1년 잘 지내보자 이런 것들을 (안내하겠습니다.)]

다음 주와 그다음 주에도 순차적인 개학이 예정돼있는 만큼 이번 일주일이 등교 정상화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YTN 김민성[kimms0708@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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