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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무릎에 눌려 숨진 흑인…시민들 현장에 모여 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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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미니애폴리스시 거리에서 흑인 남성이 목이 눌려 질식사한 일이 발생했습니다.

사건 당시 상황을 한 행인이 동영상으로 찍어서 공개했는데요.

[숨 쉴 수가 없어요. 숨 쉴 수가 없어요. 저를 죽이지 마세요. 죽이지 마세요.]

[코에서 피가 나잖아요. 물러서세요. 코 좀 보세요.]

백인 경찰이 무릎으로 흑인 남성의 목을 짓누르면서 제압합니다.

흑인 남성이 숨을 못 쉬겠다며 절규하는데도 이 백인 경찰은 꼼짝하지 않았는데요.


[맥박 확인해봐요. 남자가 움직이지 않아요. 움직이지 않는다고요.]

이 끔찍한 광경을 지켜본 주변 사람들의 외침에도 아랑곳하지 않는 경찰.

흑인 남성이 완전히 움직임을 멈춘 뒤에도 경찰은 몇 분 동안이나 더 그의 목을 누른 채 앉아 있었고, 옆에 있던 다른 경찰은 행인의 접근을 막고 동료의 가혹 행위를 방치했습니다.


이 남성은 뒤늦게 들것에 실려 구급차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지고 말았습니다.

미니애폴리스 시장은 흑인 사회에 사과하고, 애도를 표했습니다.

[제이콥 프레이/미니애폴리스 시장 : 5분 동안 우리는 백인 경찰관이 무릎으로 흑인 남성의 목을 누르는 것을 목격했습니다. 흑인 사회와 유족들에게 애도를 표합니다.]


경찰은 한 식료품 가게에서 위조수표 신고를 받고 출동했는데, 술을 마신 것으로 의심되는 용의자를 체포하는 과정에서 의료 사고가 발생한 것이라는 성명을 내놓아서 더욱 논란을 키웠습니다.

이 사건이 알려지면서 수천 명의 시민이 현장에 모여 "숨을 쉴 수 없다"라고 외치며 항의 시위를 벌이기도 했는데요.

연방수사국 FBI는 흑인 남성의 사망 경위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고 가혹 행위에 가담한 경찰관 네 명을 파면시켰습니다.

백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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