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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혜 부총리 "지금 등교 못하면 올해 원격수업만 해야해"

머니투데이 신희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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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신희은 기자] ["통제 가능한 수준, 유사시 선제적 조치 취할 것"]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5일 오전 초등학교 1-2학년과 유치원생의 등교, 등원을 앞두고 서울 용산구 한강중학교를 찾아 방역 준비상황을 점검한 뒤 간담회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5일 오전 초등학교 1-2학년과 유치원생의 등교, 등원을 앞두고 서울 용산구 한강중학교를 찾아 방역 준비상황을 점검한 뒤 간담회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7일 전국 유치원, 초중고 2차 등교와 관련, "지금 등교수업을 하지 못한다면 대한민국 학교는 올 한해 등교수업을 아예 하지 못하거나 원격수업만 진행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시도교육청과 등교점검 영상회의를 열고 이 같이 밝혔다. 학부모들의 학내 코로나19 감염 우려와 계속되는 개학 연기 요청에 등교수업의 필요성을 강조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이날 지난 20일 첫 등교한 고3에 이어 고2, 중3, 초1~2, 유치원생 237만명의 2차 등교수업이 시작됐다. 고3까지 합하면 전국 281만명, 전체의 47% 학생들이 학교에 등교했다.

교육부와 교육청은 각 지역 방역당국과 긴밀히 협의하면서 지역 감염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지역별 학교 등교수업 안정성 여부를 신속히 협의해 판단하고 있다. 지역사회 감염이 집단감염으로 확산될 우려가 있다고 판단되면 선제적으로 등교수업을 연기하거나 중단한다는 입장이다.

유 부총리는 "코로나19 감염이 산발적으로 발생하는 상황에서 등교가 이뤄지는 것에 대해 많이 걱정하시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도 "방역당국은 현재 통제가 가능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전체 초중고는 온라인 원격수업의 노하우가 축적되어 가면서 원격수업과 등교수업을 병행하는 새로운 수업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교육부는 등교수업 학생들이 늘면서 학교 교사들이 학업과 방역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교육부에서 진행하는 학교정보공시, 학교폭력 실태조사 등 정기적인 업무는 6월 학교 방역 집중의 달 동안은 축소 조정하고 스포츠클럽 축전 등의 사업도 운영하지 않도록 했다.

또 시도교육청 대상 종합감사를 취소하고 학교방역인력 3만 명을 신속하게 지원키로 했다. 고의와 중과실이 없다면 교사의 코로나19 관련 업무는 적극행정 면책이 되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유 부총리는 "어렵고 힘든 과정이지만 함께 힘을 모아서 견디고 극복하면 우리 아이들도 안전하게 등교수업을 잘 진행할 수 있다"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신희은 기자 gorg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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