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구름많음 / 0.0 °
머니투데이 언론사 이미지

전남 고2, 중3, 초1~2, 유치원 7만6000명 등교 시작

머니투데이 전남=나요안기자
원문보기
[머니투데이 전남=나요안 기자] [전남교육청, 과대학교 분산 등교 등 밀집도 최소화 대책 수립 ]

전남 무안일초 1~2학년 학생들이 등교하며 발열체크하고 있다.  /사진제공=전남교육청.

전남 무안일초 1~2학년 학생들이 등교하며 발열체크하고 있다. /사진제공=전남교육청.



정부의 학교·급별 순차적 등교개학 방침에 따라 지난 20일 전남도내 고3과 전교생 60명 이하 초·중학교가 등교수업에 이어 27일, 고2, 중3, 초등 1~2학년 학생과 유치원생이 등교 수업을 시작했다.

전남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새롭게 등교하는 학생은 고2(141교 1만 6536명) 중3(130교 1만 3413명), 초 1~2(238교 2만 8271명), 유치원(530원 1만 7969명) 등 모두 7만 6518명에 이른다. 이로써, 전남도내 전체학생(20만 6943명)의 50.2%인 10만 3882명이 등교수업을 시작했다.

도교육청은 코로나19 감염 예방과 학생안전을 최우선 가치에 두고 철저한 방역대책과 학생 밀집도를 최소화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특히, 이날부터는 전교생 60명 이상의 학교까지 등교가 이뤄지는 점을 감안, 과대학교 및 과밀학급의 학생 밀집도 최소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초등 과대학교(900명 이상)는 1,2학년 우선 등교, 3~6학년은 격일 또는 격주제로, 중등의 경우 학급당 28명을 초과한 학교(단, 학생간 거리가 1m를 확보한 학교는 제외)는 학교 내 특별실 등을 이용해 밀집도를 최소화했다.

또 학교의 건물 특성 등을 반영해 3학년은 매일 등교, 1,2학년은 격주로 등교하는 등 다양한 방안도 마련했다. 학교 내 학생 밀집도 완화를 위해 사물함 등 비치물건을 교실 밖으로 옮긴 뒤 1인1석, 지그재그 좌석 배치로 학생 간 이격거리를 최대한 확보했다.


등교시간도 학교 상황에 따라 시차를 두고 운영하며, 등교수업과 원격수업 병행도 가능케 했다. 급식실도 테이블에 칸막이를 설치해 식사 시간 접촉을 최소화했다. 또, 점심시간 이후 양치질 시 화장실 사용 밀접도 완화를 위해 학년별, 학급별로 전용 화장실 사용이 가능토록 교실을 재배치했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한 학생생활교육도 강화하기로 했다. 등교 전·후 모든 학생들을 대상으로 기침 예절, 손씻기 등 위생수칙 준수 교육을 실시하고, 교실 안팎 이동 시 동선분리 방안(복도 황색 실선 표시, 우측 통행 등)을 마련해 시행할 예정이다.

최근 서울과 인천 등에서 발생한 집단 감염 사례에서 보듯 감염 위험이 높은 코인노래방·PC방 등 다중이용시설에 학생들이 출입하지 못하도록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생활지도에 나서기로 했다.


장석웅 전남교육감은 “철저한 방역과 밀집도 최소화 방안을 마련해 학생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켜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어렵게 맞은 등교수업이 물거품이 되는 일이 없도록 교육청과 각급 학교에서는 한 시도 긴장의 끈을 놓지 말 것”을 당부했다.

한편, 지난 20일부터 시작된 각급 학교의 등교수업은 27일에 이어 다음달 3일 고1과 중2, 초 3~4, 특수학교(초,중), 8일 중1과 초 5~6까지 순차적으로 이뤄진다.

전남=나요안 기자 lima68@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김주하 사기결혼
    김주하 사기결혼
  2. 2심형탁 신인상 수상
    심형탁 신인상 수상
  3. 3김아랑 은퇴
    김아랑 은퇴
  4. 4신민아 김우빈 결혼
    신민아 김우빈 결혼
  5. 5김주하 사기 결혼 전말
    김주하 사기 결혼 전말

머니투데이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