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흐림 / 3.6 °
세계일보 언론사 이미지

“남자골프 공공의 적.. 다 죽었어” 구자철 KPGA 회장, 여자골프 후원사 저격 논란

세계일보
원문보기
댓글 이동 버튼0

구자철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회장 겸 예스코홀딩스 회장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후원사들을 향해 막말에 가까운 저격글을 남겨 논란이 되고 있다.

26일 오전 한국일보의 보도에 따르면, 구 회장은 25일 저녁 자신의 SNS에 여자골프대회만 후원하는 기업들의 이름을 나열하며 “너네 다 죽었어”, “남자프로 공공의 적”이라는 글을 남겼다.

해당 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지만, 해당 게시물을 본 골프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도를 넘어섰다”는 반응이 나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자골프보다 상대적으로 후원이 적은 남자골프의 어려움을 감안하더라도, KPGA 회장으로서 적절한 발언이 아니라는 것. 한국일보는 “안타깝고 참담하다. 골프계 종사자들의 기운을 빼는 언사”라는 한 골프대행사 관계자의 말을 전했다.

특히 후원 기업들을 직접적으로 언급한 것은 동업자 정신에 어긋나는 행동이라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구 회장은 게시물에 하이트, 한화, NH금융, 오케이저축은행, 교촌, 롯데, S-OIL 등의 기업명을 모두 적었다.

한편 한국일보는 지난 23일 본보 기사에서 구 회장이 “최근 고위관계자 지인으로 알려진 2명의 직원을 채용 공고 없이 단 한 번의 면접만으로 채용했다”며 공정성과 투명성 논란을 보도한 바 있다.

최승우 온라인 뉴스 기자 loonytuna@segye.com

사진=구자철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회장 인스타그램 캡처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조진웅 은퇴 선언
    조진웅 은퇴 선언
  2. 2삼성생명 신한은행
    삼성생명 신한은행
  3. 3현대건설 흥국생명 경기
    현대건설 흥국생명 경기
  4. 4전북 코리아컵 우승
    전북 코리아컵 우승
  5. 5삼성생명 이해란
    삼성생명 이해란

세계일보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