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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훈현·서봉수 참가' 농심백산수배 시니어 세계바둑최강전 창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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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바둑 레전드들 출전

오는 10월 베이징에서 개막



2001년 제2회 농심신라면배에서 맞붙었던 조훈현과 위빈. (한국기원 제공) © 뉴스1

2001년 제2회 농심신라면배에서 맞붙었던 조훈현과 위빈. (한국기원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한국기원은 세계 바둑 '레전드'들이 참가하는 '농심백산수배'가 창설된다고 26일 밝혔다.

'제1회 농심백산수배 시니어 세계바둑최강전'은 한국과 중국, 일본의 만 50세 이상 시니어 기사들이 출전하는 대회다. 한·중·일 3국이 4명씩 팀을 이뤄 연승전으로 승부를 가리는 단체전이다.

선수단 구성은 한국의 경우 랭킹 시드 1명과 후원사 시드 1명이 자동 출전권을 획득하며 국내 선발전을 통과한 2명의 선수가 추가 합류한다.

각국 기원 소속 50대 이상 시니어들은 일본도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세계챔피언 반열에 오른 기사만 따져 봐도 한국기원 소속 기사는 조훈현·서봉수·유창혁 9단 등 3명인 것에 비해 일본기원은 오타케 히데오·다케미야 마사키·고바야시 고이치·린하이펑·조치훈·왕리청·요다 노리모토 9단 등 7명이다.

중국기원은 마샤오춘·위빈 9단 2명이 메이저 세계대회 우승 경력을 지니고 있다.


농심백산수배는 10월 12일 개막하는 제22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일정과 동일하게 중국 베이징에서 막이 오른다. 다만 코로나19 영향이 계속 이어질 경우 일정은 연말이나 내년으로 미뤄질 수 있다.

한·중·일 각국에서 선발된 시니어 대표 선수들은 베이징 1차전(1~4국)과 부산 2차전(5~11국)을 통해 초대 우승컵을 다툰다. 농심백산수배 시니어 세계바둑최강전의 제한시간은 각자 45분에 1분 초읽기 1회씩이 주어지며 우승상금은 1억8000만원이다.

한편 연승상금도 별도로 책정된다. 3연승 시 500만원이 주어지고 이후 1승 추가할 때마다 500만원씩 더 해져 7연승 시에는 총 2500만원이 지급된다. 전승인 8연승을 기록하는 선수에게는 5000만원의 연승상금이 지급된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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