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9억…지난달 한국인이 넷플릭스에 쓴 돈 역대 최대

[머니투데이 이진욱 기자] [전년比 137.2%↑]

사진=와이즈앱

한국인의 지난달 넷플릭스 결제액이 월간 역대 최대치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앱 분석업체 와이즈앱에 따르면 4월 넷플릭스에서 신용카드, 체크카드로 결제한 금액이 역대 최대치인 43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137.2% 증가한 수치.

같은 기간 유료 사용자는 328만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30.9%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유료 사용자는 1인당 월평균 1만3385원을 소비했다. 유료 사용자 중 20대가 37%, 30대가 25%, 40대가 19%, 50대 이상이 19%다.

한국에서 넷플릭스 유료 결제는 카드 결제 외에도 LG유플러스 같은 통신사를 통해 넷플릭스 요금을 합산 지불하거나, 아이튠즈 등에서 앱스토어를 통해 결제하는 사용자도 있다.

이 유료 고객까지 포함하면 한국인 넷플릭스의 총 유료 사용자와 결제금액은 더 늘어난다는 게 와이즈앱의 설명. 단 이번 조사에서 통신사 통합결제와 앱스토어 결제방식은 제외됐다.

이진욱 기자 showg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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