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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김광현 양현종 이을 좌완 계보, 드디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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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구창모가 2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KBO리그 두산과 NC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NC 구창모가 2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KBO리그 두산과 NC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류현진(33·토론토)과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양현종(이상 32·KIA)은 한국 야구의 좌완 트로이카로 불린다. 이들의 뒤를 이을 좌완 에이스가 오랜 시간 나타나지 않았지만, 드디어 좌완 에이스 계보의 희망이 보이기 시작했다.

류현진과 김광현, 양현종은 2006~2007년 프로에 데뷔한 3명은 각 팀의 좌완 에이스로 자리잡았다. 한화에서 뛰던 류현진이 가장 먼저 메이저리그에 진출해 LA다저스를 거쳐 토론토에 입성했다. 4년 총액 8000만 달러의 프리에이전트(FA) 거액계약을 맺은 류현진은 토론토의 1선발로 주목받고 있다. 이제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좌완 선발투수다. 김광현도 올시즌을 앞두고 세인트루이스와 계약하며 메이저리그 도전을 앞두고 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로 개막이 무기한 연기된 탓에 아직 공식 데뷔전을 치르진 못했지만 시범경기에서 이미 위력투로 기대감을 높였다. 양현종 역시 올시즌 종료 후 메이저리그 무대에 도전할 계획이다.

한국 야구는 류현진, 김광현, 양현종을 앞세워 아시안게임, 올림픽 등 세계 무대에서도 나름의 경쟁력을 과시했다. 하지만 양현종까지 해외로 떠나면 좌완 트로이카 3명 모두 한국 무대에선 볼 수 없다. 그 뒤를 이을 좌완 재목이 필요하다. 어린 투수들 중에 두산 이영하, 키움 최원태(이상 23) 등이 좋은 공을 뿌리고 있다. 이영하는 지난해 17승(4패)을 거두며 두산의 통합우승에 힘을 보탰다. 최원태는 어린 나이에도 이미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년 연속 10승 이상을 달성했다. 그러나 가능성을 보여준 유망주 대부분 우완투수다.

좌완투수 중에 눈에 띄는 선수가 나오지 않았지만, 올해는 다르다. NC 구창모(23)가 초반 난공불락(難攻不落)의 위용을 과시하고 있다. 울산공고를 나와 2015 2차 1라운드 3순위로 NC 유니폼을 입은 구창모는 2016년부터 꾸준히 기회를 부여받으며 성장했다. 지난해 첫 10승(7패, 평균자책점 3.23)을 거둔 그는 올시즌 더 완벽한 투수로 성장해가고 있다. 3경기에서 2승, 평균자책점 0.41을 기록 중이다. 좌완으로서 150㎞에 육박하는 빠른 공을 던지고, 슬라이더와 포크볼 제구도 좋아지며 상대를 압도하는 투구를 하고 있다.

삼성 최채흥(25)도 올해 팀의 ‘토종 에이스’로 급부상 중이다. 3경기에서 3승, 평균자책점 2.65를 기록 중이다. 2018 1차 지명 출신인 최채흥이 드디어 빛을 발하고 있다. 특히 팀의 연패를 끊는 역투로 공헌도도 높다. 빠른 볼보다도 제구력이 장점인 만큼 경험이 쌓일수록 롱런할 가능성도 높다. 경남고 출신의 키움 이승호(21)도 여전히 좌완 유망주로 주목받고 있다. 2017 1차 1라운드 4순위로 KIA 지명을 받은 뒤 김세현(현 SK)과 트레이드돼 키움으로 왔다. 팔꿈치 부상을 딛고 2018년 데뷔한 이승호는 지난해 8승(5패, 평균자책점 4.48)을 거뒀고, 프리미어12 대표팀에도 승선했다. 올해도 팀의 붙박이 선발로 로테이션을 소화하고 있다.

류현진, 김광현, 양현종에 비하면 그간 KBO리그 좌완 유망주들의 무게감이 떨어졌던 게 사실이다. 하지만 올시즌 고개를 든 유망주들의 잠재력은 무궁무진하다. 20대 초·중반으로 아직 어리다. 어디까지 성장할지 아무도 모른다. 좌완 트로이카를 보며 야구에 대한 꿈을 키워온 어린 좌완 유망주들에 류현진, 김광현, 양현종은 목표이자 이정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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