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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성동구치소 자리 ‘신혼희망타운’ 설계안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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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주민소통 공간 조성
내년 하반기에 착공 계획

서울시가 25일 송파구 가락동 옛 성동구치소 부지에 들어설 700가구 규모 신혼희망타운 설계안(투시도)을 공개했다.

신혼희망타운은 신혼부부에 특화한 마을로, 대중교통 접근성이 우수한 입지에 충분한 교육·육아시설, 안전한 지상공간 등을 갖추도록 설계한다.

서울시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가락동 162 일대 옛 성동구치소 부지에 들어설 신혼희망타운 설계 공모를 실시한 결과, (주)디에이그룹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가 ‘경계 없는 거리’를 기본 개념으로 제시한 설계안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이날 밝혔다. 서울시는 내년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한다.

가락동 신혼희망타운 설계는 구치소를 사이에 두고 단절됐던 주거지들을 서로 연결해 오랫동안 침체된 지역을 활성화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당선작은 주거, 예술, 문화, 창작 공간 사이 경계가 느슨한 가로를 구현해 과거 구치소 담장으로 나뉘었던 일대를 하나의 도시로 결합한다는 개념을 제안했다.

신혼희망타운 주변으로는 복합업무시설과 공공시설, 600가구 규모의 민간 공동주택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SH공사가 주민 의견수렴 등 세부 계획을 수립하는 중이다.

서울시는 “주변과 단절되고 소통이 원활하지 못했던 지역이 이웃과 공유하는 주민소통 공간, 활력이 넘치는 지역, 주거·경제 등이 활성화되는 지역으로 변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허남설 기자 nshe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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