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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대 총장들, "폴리텍대학 로봇캠퍼스 설립 반대" 성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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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대학 구조조정 정책에 배치
과잉인력 양성 및 국가재정 손실 초래
국가 차원의 전략적인 고등직업교육정책 수립 선행 필요
노컷TV팀 채승옥

노컷뉴스

한국폴리텍대학 로봇캠퍼스 (사진=자료사진)


최근 정부가 경북 영천에 추진 중인 폴리텍대학 로봇 캠퍼스 설립과 관련해 전문대학들이 반발하고 나서 화제가 되고 있다.

정부의 대학 구조조정 정책으로 인력 감축 추진 중에 또 다른 캠퍼스의 설립은 정부 정책에 배치되고, 향후 과잉 인력 양성과 막대한 국가 재정의 낭비를 초래한다는 우려에 전국 소재 전문대학 총장들이 강력하게 반발하고 나선 것.

전국 전문대학 총장들은 지난해 3월에도 폴리텍 대학의 로봇 캠퍼스 설립을 반대한다는 공식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남성희 회장은 "현재 로봇 관련 학과에 재학 중인 전문대 학생은 전국적으로는 25개교에 5,773명이며, 이 가운데 현재 신규로 로봇캠퍼스 설립을 추진 중인 경북 영천의 동일권역 내에만 3개교 1,442명에 이른다"며, "로봇산업과 같은 미래 신산업분야는 국가 차원에서 전략적인 고등직업교육정책의 수립을 통해 추진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사전에 로봇 분야에 대한 적정 인력 및 국가 재정의 효율적 투자 등에 대한 면밀한 검토가 부족한 상태에서 신규 로봇 캠퍼스 설립을 추진하는 것은 매우 유감이며 전면적인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교육부 소속의 전문대학들은 정부의 대학 구조조정 정책에 따라 수년간 학생 정원을 단계적으로 감축하고 있는 상황에서 폴리텍 대학은 전문대학과 동등한 고등교육기관임에도 불구하고 소속부처가 고용노동부에 있다는 이유로 정부의 구조조정 정책에서 제외되고 있는 것은 부당하다는 것이다.

전문대교협 관계자는 "폴리텍 대학은 설립 목적에 맞게 교육훈련과정에 충실해야 하고, 전문대학과 유사한 학위과정을 모방한 신규 로봇 캠퍼스 설립 추진은 당장 중단돼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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