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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수 할머니 기자회견 전문]③위안부 문제 알리기, 정대협과 다른 길 걸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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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日 교류하고 역사 공부해야 일본의 사죄도 가능"
"사죄 받아야만 내가 위안부 아니라는 걸 증명받아"
"안성쉼터 등 논란, 죄값은 모두 치러야"
③위안부 문제 알리기, 정대협과 다른 길 걸을 것

조선일보

이용수 할머니. /연합뉴스


해서, 나는 데모 방식을 바꾸는거지, (위안부 문제를 알리는 활동을) 그만두는 게 아니다. 김학순 할머니가 시작했고, 또 새롭게 학생들에게 교육적인 걸 하기 위해 바꾼다고 했다. 일본과 한국은 이웃나라다. 이러면 학생들이 결국은 그 나라 주인 아니냐. 이 학생들이 (위안부 문제에 대해)알아야, 그러면 사죄 배상은 무엇 때문에 한다는건 알아야 될거 아니냐.

일본 아베는 서류만 나오면 불에 태워버린다. 그래놓고는 한국이 거짓말한다(고 한다). 그 (일본)학생들에게 물으면 ‘한국이 거짓말한다. 거짓말쟁이다’ 하는 게 다 몰라서 그런거 아니겠느냐. 우리 학생들도 모른다. 그러니 (일본에선) 거짓말만 하는 한국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내가 생각하는 건 일본과 한국을 학생들이 서로 왕래하면서, 시간이 오래 걸리겠지만, 학생들이 (위안부 문제를)알아야한다고 생각한다. (일본 학생들이) ‘너거 한국이 왜 일본한테 배상하고 사죄하라카노. 뭣 때문에?’ 이런 걸 물어보면, (한국 학생들이)‘일본 너는 왜 하지 않노’라고 말하고. (일본 학생들은) ‘그게 아니라 하고 한국이 거짓말만 한다’라고 그동안 이래왔지 않느냐. 그럼 이걸 학생들한테 가르쳐서 시일이 가더라도 서로 친해지면 속에 할말도 하고 배워야한다. 그래서 내 짧은 생각인지 모르지만 나로선 그렇게 밖에 할 수가 없다.

내가 나이가 들다보니 자신이 없다. 한데 우리 학생들 올바르게 가르쳐야 한다고 생각한다. 일본과 한국과 학생들 오게 해서, 서로 친하게 해서, 올바른 역사를 가르쳐서, 위안부 문제에 대해 (일본이) 사죄해야 한다는 걸 해야(가르쳐야)한다. 이거는 천년이가도 만년이가도 일본이 해야한다. 이런 걸 알리기 위해선 양국간 친하게 지내면서 역사공부 해야된다고 생각하고, 이 사람들이 꼭 역사에 주인이니까. 이분들은 올바른 역사교육을 시켜서 이 억울하고 누명 쓴 우리 위안부 할머니들 해결해 줄 사람은 우리 이 학생들이라고 생각한다. 왜 이렇게 증언을 다 해야하고 늦게까지 살았는게 이게 죄냐. 왜 이렇게 당해야하냐. 끝까지 이렇게 당하고 있는 죄가 너무 부끄럽다.

그리고 나서 (하늘가면) ‘언니 동생들 내가 이렇게 해결하고 왔으니 나를 용서해달라’고 빌거다. 나는 하나도 부끄럼이 없다. 다만 나는 위안부가 세계 여성들에게 ‘여자’라는 두 글자에 손상을 입혔다면 미안하고 부끄럽다. 참 죄송하다는 걸 말씀드리고 싶었다.

마지막으로 말씀드릴 건 확실하게 교육하는 거다. 두 나라가 서로 왕래하고, 친하게 지내서 이 (위안부 문제)역사를 알아서, 이 억울하고 억울한 위안부 문제를 사죄받고 배상받아야 한다. 내가 (일본에게) 사죄를 받아야 위안부 누명을 벗는다. 내가 왜 위안부고 성노예인가. 그 더러운 성노예소리 왜 하냐. (정대협이) 미국 놀라라고, 미국 들으라고 (하는 거다). 말도 안되는 소리다.이렇게 (할머니들) 팔아서 그렇게 한 줄 몰랐다.

안성(안성쉼터)이라는 데도 보니까 쉼터를 화려하게 지어놨더라. 그 윤미향 대표, 위대한 대표 아버님이 사셨다더라. 이런 거 엄청나게 나왔는데 그건 검찰청에서 다 밝힐거다. 네 죄를 모르고 아직까지도 큰 소리 하고 있는 이 사람들, 죄는 지은대로 공은 닦은대로 간다. 꼭 이 죄를 물어야 한다.

(죄를) 살린다고 내 마음이 편한 게 아니다. 고쳐야한다. 이후에 두 번 다시 이런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선 그 사람들(윤미향 등 정대협 관계자) 벌 받아야한다고 생각한다. 여러분(기자)한테 이걸 밝히려고, 오셨는데 장소가 너무 좁아서 내가 (기자회견)장소를 바꿨다. 기자 여러분 부탁드린다. 했는 말 그대로 (보도)해달라. 없는 말 추측해가지고 하는 얘기는 아니다. 나를 욕보이는 말씀이다. 기자 여러분들이 제대로 하려고 오신 분들이고, 이걸 다 옳은 말씀으로 기사를 내주셨으면. 여러분과 같이 앉아서 마지막 얘기를 드리려고 했는데, (할 이야기가) 많다. 그 얘기를 들으면 여러분도 가슴 아프고 해서 내가 요점만 얘기했다.

그렇게 아시고, 나 지금 정말 죽겠다. 너무 죽겠다. 꼭 기사는 있는 그대로 내달라. 감사합니다.

[허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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