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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증시, 국보법 제정 움직임에 하락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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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양호한 경제지표, 홍콩의 송환법 철회, 영국 의회의 브렉시트 연기법을 승인 등이 투자자들에게 안도감을 주면서 뉴욕증시가 반등했다. 2019.9.5/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서울=뉴스1) 윤다혜 기자 = 홍콩 증시가 중국 정부의 홍콩 국가보안법 제정 움직임에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항셍지수는 24일 국보법 반대를 위해 거리로 뛰쳐나온 홍콩 시민 180여 명이 체포된 다음 날인 월요일 아침 1.8% 하락했다.

25일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홍콩 증시 하락세는 투자자들이 중국 정부가 추진하는 국가보안법이 홍콩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실제 24일 시위대 수천명이 시내 곳곳에서 보안법 반대 시위를 벌였다.

앞서 지난 22일 중국 공산당이 국보법 초안을 발표하자 항셍지수는 5.6% 급락한 데 이어 이날 또다시 하락한 것.

1992년 제정된 미국의 홍콩정책법에 따라 홍콩은 중국 본토와 달리 관세 및 투자, 무역, 비자 발급 등에서 미국의 특별대우를 받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번 국보법 제정으로 미국이 '금융허브'인 홍콩의 특별 지위를 박탈할 수도 있다고 보고 있다.

최근 일부 투자자들은 중국 정부의 국보법 강행이 미국의 보복을 불러올 수도 있다는 우려에 홍콩 증시를 매각하고 있다고 FT는 전했다.

로널드 첸 월캐피털 창업자는 "국보법 발표를 앞두고 홍콩 주식을 대량 매각했다"며 "눈을 돌려 일본에서 기회를 엿보고 있다"고 밝혔다.

리차드 해리스 전 씨티그룹 이사는 "중국 공산당이 국보법을 강행하는 이상 항셍지수는 저조한 성적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dahye1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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