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서울신문 언론사 이미지

국민이 뽑은 20대 좋은 입법 1위는 바로 ‘이것’

서울신문
원문보기
입법지원 전문가는 ‘규제샌드박스’ 꼽아
민주·통합 원내수석부대표 회동  - 21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김영진(오른쪽)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와 김성원 미래통합당 원내수석부대표가 24일 국회 원 구성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처음 만나 악수하고 있다. 김영진 원내수석은 다른 쪽 손으로는 ‘헌법·국회관계법’을 들고 있다.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민주·통합 원내수석부대표 회동 - 21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김영진(오른쪽)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와 김성원 미래통합당 원내수석부대표가 24일 국회 원 구성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처음 만나 악수하고 있다. 김영진 원내수석은 다른 쪽 손으로는 ‘헌법·국회관계법’을 들고 있다.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20대 국회가 처리한 법안 중 ‘국회의원 특권 내려놓기 법’이 국민으로부터 가장 큰 호평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국회사무처는 국민 1만 5880명을 대상으로 지난 14~21일 ‘20대 국회에서 처리된 법안 중 좋은 입법’을 설문한 결과를 발표했다. 국회 차원에서 입법 활동 결과에 대한 국민 의견을 조사한 것은 처음이다.

정치·행정, 경제·산업, 사회·문화·환경 등 3개 분야로 나눠 이뤄진 조사에서 ‘국회의원 특권 내려놓기 법’은 전체 응답자의 52.2% 선택을 받았다. 이 법안은 국회의원 체포동의안이 처리되지 않을 경우 자동으로 본회의에 상정하도록 해 이른바 ‘방탄국회’를 해소하게 했고, 의원 친인척 보좌진 채용 금지 등의 내용도 담고 있다. 정치·행정 분야에선 음주운전 처벌 강화법(34.4%), 소방공무원 국가직 전환법(24.3%) 등이 뒤를 이었다.

경제·산업 분야에서는 가습기 살균제 사건을 계기로 추진된 ‘제조물 징벌적 손해배상책임법‘이 37.7%의 선택을 받았다. 금융소비자보호법(30.8%), 건축물 안전 강화법(30.0%) 등이 뒤를 이었다. 사회·문화·환경 분야에선 주당 최대 근로시간을 52시간으로 줄인 근로시간단축법이 34.6%로 1위에 올랐다. 다음으로는 디지털성폭력 방지법(29.4%), 감정노동자 보호법(21.9%) 등의 순이었다.

한편 국회입법지원단에 속한 전문가 82명은 규제샌드박스 3법(50.0%), 데이터 3법(38.8%), 미세먼지특별법(30.5%) 등을 ‘좋은 입법’으로 분류했다. 설문에 참여한 국민들은 “좋은 법안을 빨리 통과시키는 일하는 국회가 됐으면 좋겠다” 등의 바람을 개원하는 21대 국회에 전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밀리터리 인사이드

- 저작권자 ⓒ 서울신문사 -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신민아 김우빈 공양미 기도
    신민아 김우빈 공양미 기도
  2. 2해수부 장관 후임
    해수부 장관 후임
  3. 3성탄절 인파 관리
    성탄절 인파 관리
  4. 4조세호 조폭 논란
    조세호 조폭 논란
  5. 5삼성 반도체 투자 리스크
    삼성 반도체 투자 리스크

서울신문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