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 뒤 학생 237만명 추가 등교

사흘 뒤 학생 237만명 추가 등교

[앵커]

사흘 뒤면, 약 240만 명에 달하는 학생이 추가로 등교수업을 시작합니다.

고2와 중3, 초등학교 1-2학년과 유치원생이 등교·등원하게 되는데요.

교육부는 안전한 등교가 이뤄질 수 있도록 격주제·격일제를 강력 권고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봅니다.

신새롬 기자.

[기자]

네, 저는 정부서울청사에 나와있습니다.

말씀하신것처럼 사흘 뒤면 237만여 학생들이 등교합니다.

기존에 등교가 이뤄진 고3 학생에 더해, 고2, 중3과 초등 1-2학년, 유치원생도 예정대로 등교수업을 하게됩니다.

교육부는 지난주 고3 학생들의 사흘 간 등교 과정에서 76개교에서 일정 변동 상황이 생겼지만, 모두 선제 조치였다고 밝혔습니다.

"학생간 전파는 없었다"며, 앞으로도 선제적인 조치를 이어나가겠다는 입장입니다.

다만, 사흘 뒤 등교에서는 지역사회 감염 확산이 높은 지역의 등교인원을 전체 학생의 3분의 2를 넘지 않도록 강력히 권고할 방침입니다.

학생 간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격주제, 격일제를 확실히 적용하겠다는 겁니다.

다양한 수업방식이 운영되더라도 학교의 돌봄 지원은 없어지지 않도록 해, 맞벌이와 한부모 가정의 돌봄 부담을 낮출 계획입니다.

교사들의 부담을 낮추는 방안도 발표했습니다.

6월 한 달을 '등교 수업 지원의 달'로 지정해, 교사들이 학생 안전과 수업에만 전념하도록 하겠다는 겁니다.

외부 연수나 회의, 행사, 출장 부담을 없애고, 올 한 해 교육부 추진사업도 과감히 축소해 조정합니다.

교육청 대상 종합감사도 취소하고, 학교폭력 실태조사도 1회로 줄일 예정입니다.

또 방과후강사나 퇴직교원, 시간강사 등을 활용해 3만여 인력을 유초중고, 특수학교에 배치할 계획입니다.

또 원격수업이 병행되는 만큼 유치원, 초등 저학년을 위한 EBS 방송 송출과 데이터 무료 지원도 다음 달까지 연장해 운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정부서울청사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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