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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의집 기부 취소 문의 빗발…후원 기업 "할머니에 직접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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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렇게 정의연과 나눔의집을 둘러싼 횡령 의혹이 눈동이처럼 불어나면서, 시민들의 후원 해지와 환불 요구가 쇄도하고 있다고 합니다. 단체가 아니라 피해 할머니들에게 직접 기부하겠다는 기업도 나왔습니다.

석민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여섯분이 거주하는 경기도 광주 나눔의 집입니다.

운영진이 후원금을 횡령했다는 내부 고발이 나온 뒤 어수선한 분위기입니다.

경찰은 주말인 오늘도 이곳을 찾아 관련 자료를 임의제출 받았습니다.

직원들의 내부 고발 이후 나눔의 집엔 후원금 해지나 환불 문의만 하루에 5백건 넘게 들어오고 있습니다.

홈페이지에 후원 해지 안내문을 올렸고, 내부고발에 나섰던 직원들은 문의에 협조해주고 있습니다.

한 관계자는 "후원 취소는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여태까지 후원해주셔서 감사하다는 인사를 드리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의기억연대에 수익금을 후원하던 이 회사는 오는 월요일부터 피해 할머니들에게 직접 기부하기로 했습니다.

사랑의 열매에서 소개 받은 창원 지역 할머니 세 분의 계좌로 기부금을 직접 보내기로 했습니다.

위원랩 관계자
"기부금이 제대로 쓰였는지 제대로 전달이 됐는지 이런 걸 투명하게 하기 위해서는 그게 제일 좋은 방법 같더라고요"

시민사회단체 일각에선 위안부 피해 할머니를 돕는 운동 전체가 위축되지는 않을지 우려합니다. 다만 회계 투명성을 높여야 한다는 지적엔 이견이 없었습니다.

TV조선 석민혁입니다.

석민혁 기자(musthavemh@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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