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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외국인 사령탑 영입하나... 이탈리아 산틸리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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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언론 보도... 성사되면 남자프로배구 최초 외국인 사령탑
오마이뉴스

▲ 이탈리아 로베르토 산틸리의 대한항공 감독 부임설을 보도하는<월드오브발리>갈무리. ⓒ 월드오브발리



남자프로배구 대한항공의 신임 사령탑 후보로 이탈리아 출신의 외국인 감독이 떠올랐다.

전 세계 배구 소식을 전하는 <월드오브발리>는 23일(한국시각) 이탈리아 언론을 인용해 "로브르토 산틸리가 한국 남자프로배구 인천 대한항공 점보스 감독을 맡을 가능성이 크다"라고 전했다.

대한항공은 올 시즌 정규리그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여파로 조기 종료한 뒤 박기원 전 감독과 결별하고 새 사령탑을 물색하고 있다.

세터로 활약했던 산틸리는 화려한 선수 생활을 보내지는 않았지만 지도자로는 다양한 곳에서 경험을 쌓은 베테랑이다.

2002년 이탈리아 21세 이하 남자대표팀을 이끌고 유럽선수권대회 우승을 차지했으며 2017∼2018시즌에는 호주 남자 국가대표팀도 이끈 바 있다. 또한 프로 무대에서는 이탈리아, 러시아, 독일, 폴란드 리그 등에서 활약했다.

가장 최근에는 폴란드의 AZS 올슈틴과 야스트솀브스키 베켈을 이끌었으나 지금은 지휘봉을 내려놓은 상태다.

만약 산틸리가 대한항공을 맡게 된다면 남자프로배구 사상 최초의 외국인 사령탑이 된다. 여자프로배구는 지난 2010~2011시즌 흥국 생명을 이끌었던 일본의 반다이라 마모루 감독이 최초의 외국인 사령탑이다.

또한 여자 국가대표팀은 최초의 외국인 사령탑인 이탈리아의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이끌고 있다.

윤현 기자(goodwill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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