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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 매치, 여자 골프 1위 고진영-박성현 전력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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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고진영과 박성현의 드라이버샷 스윙을 비교한 영상이 22일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았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남화영 기자] 신구 세계 여자 골프랭킹 1위가 스킨스 매치를 벌인다.

오는 24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72 오션코스에서 열리는 ‘현대카드 슈퍼매치 고진영 VS 박성현’ 은 두 선수의 화려한 퍼포먼스와 샷 대결이 주목된다. 여자 골프의 신구 세계 1위가 맞붙는 데다 이 코스에서의 성적도 뛰어나기 때문이다.

현재 세계 여자 골프 랭킹 1위 고진영(25 솔레어)이고, 이전 1위는 현재 3위인 박성현(27 솔레어)이다. 두 선수의 지난해 각종 샷 데이터와 함께 역대 이 코스에서의 성적, 세계 랭킹의 쟁탈 과정을 보면 이 매치가 왜 그렇게 관심을 받는지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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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은 지난해 메이저 2승에 시즌 4승으로 전관왕이 됐다.


지난해 성적은 고진영 우세

고진영은 지난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22개 대회에 출전해 4승을 거두면서 상금 1위(277만3894달러)로 마쳤다. 지난해 고진영의 퍼포먼스를 보면 드라이버 샷 평균 비거리는 258.08야드로 76위였다.

페어웨이 적중률에서도 80.94%로 9위로 마쳐 중간 정도의 비거리에 정확도 높은 드라이버샷을 구사했다. 게다가 그린 적중률은 79.56%로 1위였고, 평균 타수도 69.06타로 1위를 기록했다. 고진영은 정밀한 아이언 샷으로 핀 가까이에 붙였고 타수를 줄이는 코스 매니지먼트가 독보적이었다.

박성현은 20개 대회에 출전해 2승을 거두고 상금은 7위(152만9905달러)였다. 박성현의 퍼포먼스를 보면 드라이버 샷 비거리는 275.55야드로 투어 6위, 페어웨이 정확도는 70.42%로 97위였다.

보통의 여자 선수들보다 20~30야드 멀리 보내는 엄청난 장타를 무기로 호쾌한 플레이에 팬들은 감동했다. 그린 적중률은 75.53%여서 투어 7위에 라운드 당 퍼트는 29.88개로 59위였다. 이를 통한 평균 타수는 69.7타로 투어 5위로 마쳤다.

장타를 앞세운 박성현은 지난해 이글 개수가 10개로 10위였고 고진영은 7개로 33위였다. 반면 정밀한 아이언 샷을 장착한 고진영은 60타대 스코어에서 47라운드로 1위였고, 고진영은 37라운드로 5위였다. 따라서 두 선수의 매치는 세계 정상의 대결을 압축한 명승부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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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전적은 막상막하

고진영은 2017년 한국에서 열린 KEB하나은행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면서 미국 LPGA투어에 진출하게 됐다. 2018년 루키해에는 처음 출전한 데뷔 무대인 ISPS한다위민스호주여자오픈에서 우승하면서 LPGA투어 67년만에 데뷔전 우승 기록을 추가하면서 그해 신인상을 받았다.

지난해는 파운더스컵을 시작으로 4월에 ANA인스퍼레이션과 7월 에비앙챔피언십에서 메이저 2승을 거두고 캐나다에서 열린 CP위민스오픈까지 시즌 4승을 거두면서 상금왕, 베어트로피, 올해의 선수상 등 전관왕을 휩쓸었다.

박성현은 미국에 진출한 첫해인 2017년에 최대 메이저인 US여자오픈 우승과 CP위민스오픈까지 2승을 했고 신인상과 함께 상금왕을 차지했다. 2018년에도 메이저인 KPMG위민스 PGA챔피언십을 포함해 3승을 거뒀다.

지난해는 HSBC위민스월드챔피언십과 월마트NW아칸소챔피언십에서 2승을 올렸다. 지난해 손베리크리크LPGA클래식을 포함해 한 라운드 62타를 세 번이나 기록하는 등 폭발적인 스코어를 낸 바 있다.

고진영은 LPGA투어에서 2년간 활동하면서 메이저 2승에 통산 6승을 쌓았고, 박성현은 3년간 활동하면서 메이저 2승에 통산 7승을 쌓았다. 고진영의 1승은 이번에 대회가 치러지는 인천 영종도 스카이72 바다코스에서 거둔 우승이다.

고진영은 2014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선수로 출전해 공동 42위를 시작으로 2015년 공동 21위, 2016년 공동 45위를 했고 2017년에 우승했다. 2018년에는 단독 7위, 지난해는 단독 4위로 마쳤다. 6번 출전해 우승 이후 3년간 톱10에 들었다.

박성현은 스카이72에서 열린 LPGA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2015년 공동 2위를 시작으로, 2016년 공동 13위, 2017년 단독 2위, 2018년 공동 3위를 각각 기록했다. 총 4번 출전해 2위 두 번에 3위를 했다. 지난해는 출전하지 않았으나 이 코스에서의 성적이 유독 뛰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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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은 지난 2017년 상금왕, 신인상, 올해의선수상을 동시 석권하면서 캐디 데이비드 존스와 기념트로피 촬영을 했다.


1년 이상 두 선수 정상 다툼

박성현은 LPGA투어에 진출한 루키해인 2017년 11월6일에 롤렉스 세계 여자골프 랭킹 1위에 처음 올랐다. 하지만 한 주만에 중국 펑샨샨에게 내주었다. 이듬해 8월에 KPMG위민스 PGA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면서 다시 1위가 되어 10주간 제위를 지키다 태국의 아리야 쭈타누깐에게 넘겼다.

지난해 박성현은 HSBC위민스월드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면서 3월4일부터 4월7일까지 한달간 세계 1위에 올랐다. 하지만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ANA인스피레이션이 끝나면서 4월8일 고진영이 세계 1위로 처음 등극했다.

박성현은 월마트아칸소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면서 7월1일에 1위에 올랐고 4주간을 지켰다. 고진영이 7월29일 네번째 메이저인 에비앙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면서 1위를 탈환해 랭킹 평가가 멈춘 지난 3월16일까지 정상을 지켰다.

고진영은 두 번에 걸쳐 1위에 올라 현재 누적 46주간 세계 1위이고, 박성현은 정상에 네 번 올라 누적 20주간 제위를 지켰으며 현재는 3위다. 지난해부터 두 선수가 세계 여제의 자리를 놓고 뺏고 뺏기는 다툼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주말 열리는 스킨스 매치는 이들의 정상 다툼을 축약해서 볼 수 있는 무대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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