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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내기 안타’ 김현수 “어린 선수들이 저를 무서워해요” [오!쎈 잠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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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조은정 기자]LG 김현수가 훈련 중 미소를 짓고 있다. /cej@osen.co.kr

[OSEN=잠실, 조은정 기자]LG 김현수가 훈련 중 미소를 짓고 있다. /cej@osen.co.kr


[OSEN=잠실, 길준영 기자] “어린 선수들이 나를 무서워 한다”

LG 트윈스 김현수(32)는 지난 2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홈경기에 2번 좌익수로 선발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앞선 세 타석에서는 모두 범타로 물러났지만 9회말 1사 만루에서 끝내기 안타를 날리며 극적인 6-5 끝내기 승리를 이끌었다.

주장 김현수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다른 선수들이 잘해서 팀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것 같다. 라모스도 잘하고 어린 투수들도 정말 잘한다”며 다른 선수들에게 공을 돌렸다.

올 시즌 LG는 어린 투수들의 활약이 돋보인다. 신인투수 이민호(19)가 지난 21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5⅓이닝 1피안타 2탈삼진 4볼넷 무실점 호투로 데뷔 첫 승을 거뒀고, 이날 이상규(24)는 데뷔 첫 세이브를 따냈다. 류중일 감독은 “이민호는 앞으로 LG 선발진에서 한자리를 차지할 것이다. 이상규도 데뷔 첫 세이브를 수확한 것이 긍정적”이라며 호평했다.

지난 시즌 신인상을 수상한 정우영(21)은 올 시즌에도 5경기(7⅔이닝) 1승 2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1.17을 기록하며 LG 불펜진을 이끌고 있다.

김현수는 “어린 선수들이 나를 무서워한다. 나는 가만히 있었는데 왜 그런지 모르겠다. 나에게 말을 잘 안 건다”라며 웃었다. 이어서 “원래 좋은 선수들이라서 잘하는 것 같다. 베테랑들이 특별히 뭔가 해주는 것은 없다. 이제는 시대가 달라져서 고참 선수들이 무조건 어린 선수들을 이끌어야하는 것은 아니다. 선수들 스스로가 자신의 역할과 방법을 찾는 시대다. 우리 선수들은 잘하고 있는 것 같다”라며 어린 선수들에게 믿음을 보냈다.

LG는 2연승을 달리며 시즌 10승 5패 단독 2위를 유지했다. 1위 NC 다이노스(12승 3패)와는 불과 2게임차다. 어린 선수들의 활약이 계속되는 가운데 LG는 더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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