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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비판적 관점서 ‘넷플릭스 효과’ 탐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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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맥도널드·다니엘 스미스·로우지/유건식/한울엠플러스/5만4000원

케빈 맥도널드·다니엘 스미스·로우지/유건식/한울엠플러스/5만4000원

넷플릭스 효과/케빈 맥도널드·다니엘 스미스·로우지/유건식/한울엠플러스/5만4000원

많은 회사가 월 구독료를 내면 수백∼수천 편의 영화와 TV쇼를 스트리밍으로 제공하는 넷플릭스의 모델을 따라 하고 음악·라디오·신문·잡지·도서·만화 등 다양한 미디어에서도 이 같은 모델을 차용하고 있다. 이른바 ‘넷플릭스 효과’로 방송, 뉴미디어, 일상생활 등 다양한 곳에 영향을 미치면서 사용되고 있다.

‘포브스’가 설명하는 넷플릭스 효과는 수많은 사업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이용자가 개인화된 콘텐츠로 이동하게 되는 것이다. 넷플릭스 효과는 ‘기술과 엔터테인먼트가 엄청난 속도로 융합되고, 매스미디어 비즈니스와 경제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책은 다양한 학술적 관점과 비판적인 시각에서 넷플릭스 효과를 폭넓고 깊게 탐색한다. 멀티스크린, 멀티 플랫폼, 네트워크화된 디지털 환경의 트렌드를 통찰력 있게 조망한다. 또 기술, 엔터테인먼트, 산업, 사회에 미치는 넷플릭스의 영향에 대해 논의하면서 현재 미디어 연구에서 가장 시급한 주제인 넷플릭스의 기술 활용, 망 중립성, 콘텐츠 제작·배급 혁신, 몰아보기 등 시청 습관 변경과 부작용, 디지털 경제의 이데올로기적 기반 등을 다루고 있다. 결국 이 책은 넷플릭스 효과가 어떻게 다른 산업의 발전과 연결돼 있는지 보여주고, 넷플릭스의 성장이 어떻게 미디어와 기술, 사회를 진전시키는지에 대한 통찰을 제공하는 셈이다.

책은 넷플릭스를 ‘게임 체인저’라고 부른다. 지금까지 케이블 방송, 위성방송, IPTV 등이 텔레비전 방송의 역사를 바꿨지만 이것들은 기본 방송의 개념은 크게 변하지 않은 상태에서 방송 콘텐츠를 전달하는 매체만 발전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OTT는 방송을 뛰어넘을 수 있을 만한 새로운 것이고 이를 주도하는 기업이자 서비스가 넷플릭스이기 때문이다.

박태해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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