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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 폭증에 신한금투 서버 장애...100억 규모 주문 오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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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0여개 계좌에서 주문 지연 5700여건 발생
"고객 연락해 피해 규모 파악하고 보상할 것"
아시아경제

[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신한금융투자에서 전산장애가 발생해 100억원 규모의 주문 오류가 발생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전날 오전 신한금투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에서 주문이 지연되는 오류가 나타났다. 주문이 오전에는 체결되지 않다가 오후 2시께부터 체결된 것이다.


다음날 이 같은 오류를 인식한 신한금투는 즉각 전산망을 점검했다. 그 결과 총 3000여개 계좌에서 5700여건의 주문이 지연된 것으로 파악됐다. 지연된 주문 규모는 총 100억원가량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오류가 투자자들의 주문이 급증했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전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가 지난 3월6일 이후 처음으로 종가 기준 2000을 넘어건 만큼 투자자들이 몰리며 증권사 서버에 부하가 걸린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3월에도 개인 투자자들의 주식 투자 열기가 높아지면서 NH투자증권, 키움증권 등의 MTS에서 오류가 발생한 바 있다.


신한금투는 현재 해당 고객에게 연락해 정확한 피해 규모를 파악 중이다. 신한금투 관계자는 "당시 시세보다 낮은 가격으로 체결된 경우도 있고 더 높은 가격으로 체결된 경우도 있어 손해를 입거나 이득을 본 고객도 있다"며 "정확한 규모를 파악해 피해를 본 고객에게 규정에 맞게 보상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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