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더팩트 언론사 이미지

임종석 "文대통령, 북·미 간 진전 없으면 일 만들 것"

더팩트
원문보기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은 22일 출간되는 '창작과 비평' 2020년 여름호 대담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미국과 소통하되 부정적 견해가 있어도 남북 협력을 적극 추진해날 것으로 전망했다. /남윤호 기자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은 22일 출간되는 '창작과 비평' 2020년 여름호 대담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미국과 소통하되 부정적 견해가 있어도 남북 협력을 적극 추진해날 것으로 전망했다. /남윤호 기자


"김정은 답방만 기다릴 수 없어"…4차 남북정상회담 과제 꼽아

[더팩트ㅣ신진환 기자]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은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와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이 미국과 소통하면서 남북 협력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으로 전망했다.

임 전 실장은 22일 출간되는 '창작과 비평' 2020년 여름호 대담에서 "지금 남북이 하려는 것은 국제적 동의도 받고 막상 논의하면 미국도 부정하지 못 하는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또 "미국뿐 아니라 중국, 러시아와의 관계를 활용하는 결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10일 취임 3주년 특별연설 직후 질의응답에서 "북미 대화만 바라보지 말고 남북 간에 있어서도 할 수 있는 일들은 찾아내서 해나가자"며 북에 코로나19 공동 방역 및 남북 협력 사업 추진을 제안한 바 있다.

임 전 실장은 "미국 입장에서도 궁극적으로 원하는 결과를 얻으려면 우리가 역할을 더 해야 한다"라며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결정하고 집행하는 수준을 높여야 된다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남북관계 교착 원인에 대해 "남북이 양자 간 합의사항을 더 적극적으로 실행했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다"라며 "우리 마음대로 북미 관계를 풀 수 없다면 새로운 결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임 전 실장은 4차 남북정상회담의 조속한 추진을 과제로 꼽았다. 그는 "필요하면 언제든 만나겠다고 한 것을 지금 실천해야 한다"라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답방만 기다릴 수는 없다. 여러 정세를 토론하고 상대가 어떤 어려움을 겪는지 이해하면 성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shincombi@tf.co.kr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박서진 부자 갈등
    박서진 부자 갈등
  2. 2유재석 정준하 30년 우정
    유재석 정준하 30년 우정
  3. 3아파트 화재 형제 사망
    아파트 화재 형제 사망
  4. 4제주항공 참사 추모
    제주항공 참사 추모
  5. 5아파트 화재 형제
    아파트 화재 형제

더팩트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