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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는 문희상 의장 “박근혜 사면 겁내지 않아도 될 때”

헤럴드경제 뉴스24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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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상 국회의장이 21일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퇴임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

문희상 국회의장이 21일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퇴임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뉴스24팀] 문희상 국회의장은 21일 수감 중인 박근혜 전 대통령 신병에 관한 입장을 밝혔다.

문 의장은 이날 국회 사랑재에서 진행된 퇴임 기자간담회 도중 ‘문재인 대통령의 남은 임기 2년 간 국정운영 방향은 어때야 하는가’라는 질문과 관련해 “만약 (누군가) 건의할 용기가 있다고 한다면 과감히 통합의 방향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그중에는 물론 전직 대통령에 대한 상당한 고민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발언이 전직 대통령 사면을 의미하는 것인지 기자가 묻자 권한이 현직 대통령에게 있다는 점을 전제로 “사면을 겁내지 않아도 될 시간이 됐다는 것”이라며 “그것을 하라는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에 대한 판단은 대통령 고유의 권한”이라고 덧붙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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