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경향신문 언론사 이미지

‘라임 펀드’ 눈속임 판매 혐의…대신증권사 전 센터장 구속

경향신문
원문보기
법원 “도주·증거인멸 우려”
라임자산운용(라임) 사모펀드 환매 중단 사태의 핵심 인물 중 하나인 장모 전 대신증권 반포WM센터장이 21일 구속됐다. 장 전 센터장은 라임 펀드 수천억원어치를 팔면서 손실 위험을 제대로 알리지 않고 속인 혐의를 받는다.

서울남부지법 박원규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1일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고 “도망할 염려와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며 장 전 센터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는 전날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등으로 장 전 센터장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에 따르면 장 전 센터장은 라임 펀드를 판매하며 펀드 가입자들에게 수익률, 손실 가능성 등 사항을 거짓으로 알리거나 오인시키는 방법으로 펀드 가입을 권유해 총 2480억원 상당의 펀드를 판매했다.

대신증권 관계자와 피해자들에 따르면 장 전 센터장은 지난 14일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검찰은 장 전 센터장을 불러 피해자들에게 라임 펀드 부실을 속이고 판매했는지 등에 대해 들여다본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지난 2월 라임 펀드 판매사인 대신증권·우리은행·KB증권 본사 등을 압수수색하면서 장 전 센터장의 자택도 압수수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 전 센터장은 라임 사태와 정·관계의 연관 의혹이 제기되는 계기가 된 인물이다. 경향신문이 입수한 녹취록과 녹음 파일에 따르면 장 전 센터장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피해자들에게 라임 ‘전주’인 김봉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김모 전 청와대 행정관과 고향 친구라며 “김 회장과 김 전 행정관이 라임 관련 금감원 문제를 다 해결해줬다”고 말했다.

이날 장 전 센터장의 출석을 앞두고 라임 펀드 투자 피해자 10여명은 법원 앞에서 집회를 열었다. 피해자들은 “대신증권은 장 전 센터장 등을 앞세워 라임 펀드의 준비 기간부터 현재까지 숱한 범죄를 저질렀다”며 “대신증권의 불법행위를 철저하게 수사해 라임 사태의 실체를 밝힐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 장도리 | 그림마당 보기
▶ 경향 유튜브 구독▶ 경향 페이스북 구독

©경향신문(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레베카 라운드 MVP
    레베카 라운드 MVP
  2. 2엘쿠라노 임대 영입
    엘쿠라노 임대 영입
  3. 3이해찬 쾌유 기원
    이해찬 쾌유 기원
  4. 4놀뭐 허경환 고정
    놀뭐 허경환 고정
  5. 5명의도용 안심차단
    명의도용 안심차단

경향신문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