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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첫 등교 수업한 고3 학생 코로나 확진

한겨레 구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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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상없어 같은 반 17명과 함께 수업”

학생, 교직원 등 200여명 검사 진행


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이 21일 대구의 한 고교에서 고3학생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는 발표를 하고 있다. 대구시 제공

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이 21일 대구의 한 고교에서 고3학생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는 발표를 하고 있다. 대구시 제공


고교 3학년이 첫 등교 수업을 시작한 대구의 한 고등학교에서 학생 1명이 코로나19 확진환자로 판명됐다. 학교가 이틀동안 폐쇄되고 학생과 교사등 200여명이 검체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대구시는 21일 “수성구 대구 농업마이스터고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고3 남학생 한 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학생은 20일 오전 8시 검체검사를 받은 뒤 오후 4시까지 8시간동안 교실에서 수업을 했다”고 밝혔다. 이연주 대구교육청 체육보건과 사무관은 “이 학생이 이날 오전에 기숙사 동료학생 16명과 함께 검체검사를 받았으며, 당시 코로나19 증세가 전혀 없어 수업을 받았다. 교사와 학생들은 수업을 하면서 모두 마스크를 낀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 학교는 지난 19일 기숙사에 입사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20일 의무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는데 이 과정에서 확진자가 나온 것이다.

대구교육청과 학교 쪽은 코로나19 대응 매뉴얼에 따라 양성판정 학생은 입원조치하고 학교시설을 이틀 동안 폐쇄조치했다. 또 이 학생과 함께 기숙사 생활을 하는 16명, 같은 반 학생 17명을 포함한 고3 전체 학생 111명, 교직원 94명 등 220여명을 격리조치하고 검체검사를 실시한 뒤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이 학교는 이날부터 온라인으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대구에서는 지난 20일부터 93개 고교에서 학생 2만1800여명이 등교해 수업을 하고 있다.

구대선 기자 sunny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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