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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학비리' 서울실용음악고, 고3 등교하자마자 '법적대응' 압박

머니투데이 신희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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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신희은 기자] [성희롱 혐의 수사 중인 피의자가 학생 대표 접촉해 경찰 출동까지…고3 학생들 "심각한 학습권 침해" 호소]

(서울=뉴스1) 이광호 기자 = 서울실용음악고등학교 학생들이 6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학교 정상화 촉구 및 학생 법적조치 협박에 대한 이사회 규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학생들은 기자회견에서 학교장의 비도덕적이고 독단적인 행태와 학교 설립자는 학교의 연습장을 개인 목적으로 무단 사용하며 학생들의 학습권을 침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주차장에서 배식을 하는 등 급식실도 보장받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실용음악고등학교는 지난해 8월 개교 이후 첫 서울시교육청 감사에서 설립자이자 전 교장이 가족을 동원해 학생들이 지급한 수업료 20여억원을 부당 사용하고 회계 장부를 조작한 정황이 드러났다. 설립자 일가는 감사 결과에 불복해 교육청을 상대로 행정소송을 진행 중이다.2020.5.6/뉴스1

(서울=뉴스1) 이광호 기자 = 서울실용음악고등학교 학생들이 6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학교 정상화 촉구 및 학생 법적조치 협박에 대한 이사회 규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학생들은 기자회견에서 학교장의 비도덕적이고 독단적인 행태와 학교 설립자는 학교의 연습장을 개인 목적으로 무단 사용하며 학생들의 학습권을 침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주차장에서 배식을 하는 등 급식실도 보장받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실용음악고등학교는 지난해 8월 개교 이후 첫 서울시교육청 감사에서 설립자이자 전 교장이 가족을 동원해 학생들이 지급한 수업료 20여억원을 부당 사용하고 회계 장부를 조작한 정황이 드러났다. 설립자 일가는 감사 결과에 불복해 교육청을 상대로 행정소송을 진행 중이다.2020.5.6/뉴스1


20일 고3 등교수업 돌입에도 서울실용음악고등학교(이하 서실고) 3학년 학생들이 안정적인 수업과 연습공간 사용 등이 약속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호소하고 있다.

서실고 학생들은 온라인 원격수업 기간 중 거리로 나와 교사들의 정상적인 계약과 학교 정상화를 주장하며 교육당국에 관심을 촉구한 바 있다. 학교측은 이에 고3을 비롯한 학생들을 상대로 법적 대응을 예고해 논란을 빚었다.

김가영 서실고 학생 대표(고3)는 21일 "학교가 고3 학생들의 등교수업을 앞두고 학생을 상대로 법적조치를 하겠다며 압박해왔다"며 "학교가 대입 입시 준비를 위해 연습에 전념해야 할 고3의 학습권을 심각하게 침해하고 있다"고 교육당국의 관심을 촉구했다.

서실고 관계자는 "고3 등교수업 첫날부터 학생 대표로 나서 학교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는 김가영양에게 학내 성희롱 혐의로 수사 중인 피의자가 접근, 교사들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하는 위험한 상황도 벌어졌다"며 "해당 피의자는 현 교장이 자신의 오랜 지인이라고 소개한 인물"이라고 전했다.

(서울=뉴스1) 이광호 기자 = 서울실용음악고등학교 학생들이 6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학교 정상화 촉구 및 학생 법적조치 협박에 대한 이사회 규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학생들은 기자회견에서 학교장의 비도덕적이고 독단적인 행태와 학교 설립자는 학교의 연습장을 개인 목적으로 무단 사용하며 학생들의 학습권을 침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주차장에서 배식을 하는 등 급식실도 보장받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실용음악고등학교는 지난해 8월 개교 이후 첫 서울시교육청 감사에서 설립자이자 전 교장이 가족을 동원해 학생들이 지급한 수업료 20여억원을 부당 사용하고 회계 장부를 조작한 정황이 드러났다. 설립자 일가는 감사 결과에 불복해 교육청을 상대로 행정소송을 진행 중이다.2020.5.6/뉴스1

(서울=뉴스1) 이광호 기자 = 서울실용음악고등학교 학생들이 6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학교 정상화 촉구 및 학생 법적조치 협박에 대한 이사회 규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학생들은 기자회견에서 학교장의 비도덕적이고 독단적인 행태와 학교 설립자는 학교의 연습장을 개인 목적으로 무단 사용하며 학생들의 학습권을 침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주차장에서 배식을 하는 등 급식실도 보장받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실용음악고등학교는 지난해 8월 개교 이후 첫 서울시교육청 감사에서 설립자이자 전 교장이 가족을 동원해 학생들이 지급한 수업료 20여억원을 부당 사용하고 회계 장부를 조작한 정황이 드러났다. 설립자 일가는 감사 결과에 불복해 교육청을 상대로 행정소송을 진행 중이다.2020.5.6/뉴스1



서실고 학생들은 등교수업 이후에도 기존 음악교사들의 정상적인 계약과 안정적인 수업 진행, 연습공간 및 급식시설 등의 사용을 주장하며 학교측과 대치하고 있다. 또 학교 정상화를 위해 인가 주체인 서울시교육청이 적극적인 행정 조치 등 개입에 나서 줄 것을 촉구하고 있다.


학교측은 이사회 공지 등을 통해 "일부 교직원이 원칙과 규정에 어긋난 과도한 처우 개선과 학생들의 학습권을 볼모로 수업 및 출근 거부 등 집단행동을 하고 있다"며 "집단행동에 가담하고 있는 일부 학부모와 교사들, 학생들에 대해 강력하게 법적, 행정적 조치를 취하고 모든 손해에 대한 책임도 동시에 물을 것"이라고 대응했다.

서실고에는 현재 피아노, 작곡, 드럼, 기타, 베이스, 관악, 보컬, 뮤지컬 등 8개 전공학과, 학생 170여명이 재학 중이다. 2011년 방영됐던 KBS 2TV 월화드라마 '드림하이1'의 배경으로 유명세를 탄 학교는 실력파 뮤지션과 K팝 아이돌 그룹 멤버들을 다수 배출했다.

하지만 지난해 8월 개교 이후 첫 서울시교육청 감사에서 설립자이자 전 교장이 아들과 며느리 등 일가를 동원해 학생들이 지급한 수업료 등 20여억원을 부당 사용하고 회계 장부를 조작한 정황이 드러났다. 이후 설립자 일가는 감사 결과에 불복해 교육청을 상대로 행정소송을 진행 중이다.


3학년 학생은 현재 60명이다. 당장 수시 모집을 위한 학교생활기록부 작성, 실기 연습, 대학 진로·진학 상담 등 대입 전형 준비가 시급하다.

서울실용음악고등학교 관련 추후보도문

머니투데이가 '서울시교육청의 감사 결과'를 바탕으로 '수업료 등 20억원을 부당 사용하고 회계 장부를 조작한 내용이 드러났다'는 해당 내용을 보도한 이후 서울실용음악고등학교는 사기와 업무상 횡령 등 10여건에 달하는 서울시교육청의 형사 고발에 대해 서울중앙지방검찰청으로부터 모두 불기소 처분을 받았습니다. 이에 확인 결과 관련 내용을 바로잡아 알려드립니다.

신희은 기자 gorg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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