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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교 첫날, 학교 가보니…'거리 두기' 한계 우려

SBS 송인호 기자(songst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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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상적으로 등교 수업이 이뤄진 학교들도 걱정스럽기는 마찬가지였습니다. 방역수칙이 있지만 긴 시간 동안 친구들과 밀접하게 접촉하는 걸 완전히 막기는 어렵기 때문인데, 교원 단체들 역시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송인호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의 한 고등학교. 쉬는 시간 고3 학생들이 교실 밖으로 우르르 몰려나옵니다.

서로 장난을 치며 신체 접촉을 하는가 하면, 마스크를 벗어 손에 들고 다니는 학생들도 많습니다.


침을 뱉기도 합니다.

[고등학교 3학년 교사 : 점심시간 같은 경우 마스크를 벗고 밥을 먹어야 하는 상황이라 식사 끝나고 나서 식당에서 교실로 이동하는 중간에 마스크를 안 쓴 친구들을 제가 많이 봤고요.]

교원단체들은 등교 개학에 우려를 표명하고 나섰습니다.


전교조는 학교에 방역 책임을 떠넘기면 안 된다며 모든 학교에 방역 전담 인력을 즉시 파견하라고 촉구했고, 서울교육단체 협의회는 '등교 강행은 집단면역 실험'이라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등교 개학을 더 미룰 상황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김강립/보건복지부 차관 : 당분간은 산발적인 감염 사례는 있을 수 있는 상황을 염두에 두고 개학을 준비했던 것도 사실입니다.]

유은혜 교육부 장관은 학교 방역의 '뉴 노멀'을 만들겠다며 유사시 각 학교의 차분한 대응과 학생들이 귀가할 때 다중이용시설에 가지 않도록 지도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송인호 기자(songst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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