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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로서울포레’ 줍줍···2시기준 16만명 육박 사상 최대 기록 나온다

서울경제 김흥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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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가구를 추가 모집하는 서울 성수동 ‘아크로 서울포레스트’의 무순위 청약에 사상 최대 인원이 몰렸다. 이날 청약을 받은 지 오후 2시 기준으로 15만 7,977명이 신청했다. 3년 전 분양가로 공급되지만 가격이 15억 원을 초과해 대출을 전혀 받을 수 없다. 하지만 청약 통장과 가점이 필요 없는 줍줍에 현금부자들이 대거 몰린 것이다.

20일 대림산업(000210)에 따르면 아크로 서울포레스트 3가구 추가모집에 (오후 2시기준) 15만 7,977명이 지원했다. 전용 91㎡에는 12만 9,063명, 159㎡는 2만 478명, 198㎡은 8,436명이 신청했다. 대림건설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아크로서울 홈페이지에서 무순위 청약을 받았다. 이 같은 줍줍 인원은 사상 최대 기록이다. 마감 시간이 오후 5시로 청약 인원은 더 몰릴 것으로 보인다.

서울 성동구 성수동 1가에 위치한 이 아파트는 서울숲과 한강을 끼고 있다. 2017년 일반공급됐는데 청약 부정 등의 이유로 부적격자가 발생하는 등 계약 취소가 확정돼 최근에서야 총 3가구 물량이 ‘무순위 청약’으로 나왔다. 이번 추가 공급은 만 19세 이상 수도권 거주자라면 주택이나 청약 통장 보유 여부 등에 관계 없이 청약할 수 있어 수요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분양가가 97㎡B 17억 4,100만 원, 159㎡A 30억 4,200만 원, 198㎡ 37억 5,800만 원으로 3년 전인 2017년 분양가와 같다.

인근에 2017년 입주한 트리마제 전용 84㎡가 29억~30억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당첨 즉시 10억 원 가량의 시세차익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일단 이 단지는 15억 억을 넘어 중도금 대출이 되지 않는다. 조건은 5월에 계약금 10%, 9월 중도금 10%를 내고 올 12월 잔금 때 80%를 지불해야 한다. 입주가 올 12월로 입주 시 6개월 후 전세금으로 잔금 일부를 충당할 수 있다는 점이 가수요까지 끌어모은 것으로 보인다. 당첨자 추첨은 28일 진행하며 평면 타입 별로 당첨자의 10배수까지 예비 당첨자를 선정한다.

한편 줍줍 청약 열기는 지속 되고 있다. 전날 진행된 대구 청라힐스자이 무순위 청약에도 2가구 모집에 4만 3,000여 명이 몰렸다. 앞서 위례와 송도 등에서 선보인 줍줍에서 신청자가 대거 몰렸다. /김흥록기자 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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