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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고3 등교 첫날 음압병실로--인천 강사발 확진 2명 추가

조선일보 고석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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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 강사 제자 이용한 노래방 통해 감염
관련 고교 3곳 등교 하루 미뤄져
확진자 다녀간 인천 한 코인노래방/연합뉴스

확진자 다녀간 인천 한 코인노래방/연합뉴스


고3 등교 첫날인 20일 인천에서 고3 학생 2명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고 병원 음압병실로 긴급 이송됐다.

이 학생들이 다니는 학교 1곳과 인근 학교 2곳 등 세 곳은 등교가 하루 미뤄졌다.

인천시는 20일 미추홀구에 거주하는 A(18)군과 B(18)군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6일 미추홀구 용현동의 한 코인 노래방을 이용했다. 이 노래방은 ‘거짓말 강사’ C(25)씨의 강의를 들은 고3 남학생(인천 119번)과 그 친구(인천 122번)가 이용한 이후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는 노래방이다.

인천시는 재난 문자를 통해 6일 이 노래방을 이용한 사람들의 자진 신고를 요청했으며, A씨와 B씨도 이 문자를 보고 검사를 받았다.

이 노래방을 이용한 택시 기사 가족 3명도 19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이 노래방에서 모두 7명의 확진자가 나왔으며, 이태원 클럽 방문 뒤 확진 판정을 받고는 무직이라고 거짓말을 한 학원 강사 C씨와 관련된 확진자는 27명으로 늘어났다.

A군과 B군이 다니는 학교와 인근 학교 2곳은 등교 수업이 하루 미뤄졌다. 인천시 교육청은 이날 인항고등학교, 정석항공고등학교, 인하사대부속고등학교 등 3곳의 원격 수업을 하루 더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인천시 교육청은 이날 아침 학생과 학부모에게 상황을 알리고 등교하는 학생이 없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등교수업은 무엇보다 학생과 교직원들이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해야 가능하다”라며 “학생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판단해 원격수업 연장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고석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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