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특사경, 개학맞아 학교주변 먹거리 '안전 점검'…360곳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개학을 맞아 학교 주변 먹거리 안전 점검에 나선다.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고등학교 3학년이 20일 등교하는 등 본격 개학을 맞아 오는 25일부터 29일까지 통학로 주변 먹거리 안전관리 집중 수사를 벌인다고 밝혔다.

수사 대상은 ▲어린이들이 선호하는 과자, 캔디, 빵류 등을 제조ㆍ판매하는 업소 ▲햄버거, 아이스크림류 등을 조리ㆍ판매하는 프랜차이즈 업소 ▲기타 학교와 학원가에 위치한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ㆍ판매업소 등 총 360곳이다.

주요 수사사항은 미신고 및 유통기한 경과 제품 조리ㆍ판매 행위, 부정ㆍ불량 원료 사용 제조ㆍ가공 행위, 원재료ㆍ완제품 보관기준 미준수 행위 등이다.

또한 어린이 기호식품을 수거해 식중독균, 위해성분 등에 대한 검사도 병행한다.

도 특사경은 불법행위 적발 시 압류조치는 물론 제조ㆍ유통업체까지 원점 추적해 부정ㆍ불량식품 유통을 원천 차단할 계획이다.

인치권 도 특별사법경찰단장은 "어린이를 상대로 부정ㆍ불량식품을 제조ㆍ판매하는 불법행위를 철저하게 수사하고 적발 시에는 관련 규정에 따라 강력하게 처벌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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