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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재난지원금 |
(광주=연합뉴스) 여운창 손상원 기자 = 정부 긴급 재난지원금 현장 신청이 시작되자마자 광주 상생 카드가 동나 시민들의 불만이 폭주하고 있다.
19일 광주시에 따르면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18일부터 신용·체크카드가 아닌 선불형 상생 카드로 재난지원금을 받기 원하는 시민들의 신청을 받고 있다.
일찌감치 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은 시민들은 신청 즉시 가구원 수에 따라 40만∼100만원 상당 상생 카드를 수령했다.
그러나 각 동에 배부된 상생 카드가 많지 않은 탓에 대부분 행정복지센터에서 당일 오전부터 보유량이 바닥났다.
"며칠 후 카드 수령이 가능하다"는 안내를 받은 시민들은 현장은 물론 자치구나 시에도 불만을 터뜨렸다.
광주시는 지난달 20일 900억원 상당 상생 카드 제작을 조폐공사에 주문했지만, 현장 접수 개시일인 18일까지 충분한 양을 확보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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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상생 카드 |
전국 각지에서 지역 화폐 제작 의뢰가 밀려드는 바람에 다소 시일이 걸린 것 같다고 시는 전했다.
시는 기존에 보유한 93억원 상당 상생 카드를 신청자에게 지급했으나 하루라도 빨리 지원금을 받으려는 시민들의 수요를 맞추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시는 조폐공사로부터 700억원 상생 카드를 받아 동마다 배분한 뒤 20일 이후에는 시민에게 지급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예상된 혼란인데도 충분히 안내하지 않고 시민들의 불편을 방치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한 시민은 "'마스크를 착용하라'는 안전 안내 문자는 하루가 멀다고 보내면서 카드 지급이 지연될 수 있다는 안내는 왜 하지 않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재난지원금을 바로 받지 못해 실망하고 신청일, 수령일에 행정복지센터를 두 번, 세 번 방문하는 불편도 감수하게 됐다"고 볼멘 소리를 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 중 누가 신용카드로 받을지, 상생 카드로 받을지 판단할 수 없어 일괄적으로 공지하기 쉽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한편 전남에서는 이날 오전 한때 재난지원금 처리 전산망이 마비돼 혼란이 빚어지기도 했다.
현장 접수 후 각종 자료를 입력해 처리하는 서버가 15분가량 마비돼 읍·면·동사무소를 찾은 주민들이 발길을 돌리고 업무 처리 지연으로 항의하는 장면이 곳곳에서 연출됐다.
betty@yna.co.kr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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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재난지원금[연합뉴스TV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tatic.news.zumst.com/images/3/2020/05/19/AKR20200519105500054_01_i.jpg)
![광주 상생 카드[광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tatic.news.zumst.com/images/3/2020/05/19/AKR20200519105500054_02_i.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