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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대학생단체 "5·18 학살 배후 미국은 사과하라"

연합뉴스 김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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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부산 미국 영사관 앞에서 부산경남대학생진보연합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김선호 기자]

19일 부산 미국 영사관 앞에서 부산경남대학생진보연합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김선호 기자]



(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부산경남대학생진보연합은 19일 부산 미국 영사관이 있는 연제구 고용복지센터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5·18 민중항쟁 때 학살을 방조하고 배후조종한 미국은 사과하라"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5·18 당시 군사작전 지휘권을 가진 미국의 책임을 절대 피해갈 수 없다"며 "비밀 해제된 미 국무부 문서를 보면 미국은 전두환 신군부의 쿠데타를 지원하고 광주 학살을 목적으로 투입된 공수부대와 군사 무기를 방조했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 글라이스틴 주한 미 대사의 외교 전문에서도 미국과 신군부가 1980년 4월 전국 주요 도시에 시위가 격화될 경우 특수부대를 동원해 진압하는 문제를 조율하고 사전 협의할 것을 약속했다"고 지적했다.

부산경남대학생진보연합은 "전두환의 군사 쿠데타와 광주 학살을 묵인, 방관한 미국은 사과해야 한다"며 "5·18 민중항쟁이 40년 지난 지금도 미국은 방위비 분담금 5배 인상을 요구하며 노골적인 내정간섭을 일삼고 있다"고 덧붙였다.

wink@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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