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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은 아트큐브 '울며 수영하기' 전시 전경 ⓒSongEun Art and Cultural Foundation and the Artist. |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송은문화재단은 2019~2020 송은 아트큐브 전시지원 공모 프로그램 선정작가 현정윤의 개인전 '울며 수영하기(I swim to cry)'를 서울 강남구 송은 아트큐브에서 내달 17일까지 선보인다.
신도시가 고향인 현정윤의 작업은 신도시에서 태어나 다른 신도시로 옮겨 다니며 배우고 느낀 개인적인 경험에서 시작됐다. 작가는 새로운 공간으로 거듭 이동하며 또 다른 시스템을 익히는 것을 습관화 했고 이러한 경험은 작가의의 작업에 영향을 주게 된다.
'울며 수영하기'에서 현정윤은 특정한 미래가 반복되는 이유와 권력을 가진 것들의 재생산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작가는 되풀이 되고 있는 사회의 행태를 직접 부딪히며 그 여정에서 만나는 존재에 대해 끊임없이 탐구한다.
전시명 '울며 수영하기'는 물이 들어오지 않게 수경을 꽉 조여 썼음에도 물인지 눈물인지 알 수 없는 액체가 스며 들어와 앞이 안 보이는 상황과 눈물을 보이지 않고 울기 위해 수영하는 두 개의 상황을 뜻한다.
현정윤은 이화여자대학교 서양학과 학사와 이화여자대학교 서양학과, 영국왕립예술학교 조소학과 석사를 졸업했으며 2018년 영국 주영한국문화원에서 첫 개인전 '워킹 온 팁토(Walking on Tiptoes)'를 선보였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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