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5·18 가짜뉴스 처벌법 처리할 것"

민주당은 5·18 민주화운동 40주년을 맞아 21대 국회에서 5·18 역사왜곡처벌법을 처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오늘 광주 전일빌딩에서 진행된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헌법에 위배되지 않는 범위에서 이 같은 처벌법을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민주화 운동으로 얻은 표현의 자유 뒤에 숨어 5·18 민주화운동과 유공자들에 대한 가짜뉴스를 퍼뜨리고 왜곡하는 파렴치한 자들이 있다며 민주당은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태년 원대대표도 5·18 민주화운동이 북한 간첩에 의한 폭동이라는 역사 왜곡과 날조가 난무하고 전두환은 헬기 사격 자체를 부정한다며 더 이상 이런 주장이 우리 사회를 좀먹게 놔둬선 안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런 만큼 국회 계류 중인 5·18 역사왜곡처벌법을 처리해야 한다며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도 사과한 것에 그치지 말고 관련 법안을 함께 매듭짓자고 당부했습니다.

김대근[kimdaege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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