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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어찌 잊으리"…광주·전남교육계 민주주의·공동체 행사(종합)

연합뉴스 전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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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먹밥 나눔 재현·다함께 챌린지' 동참
전남교육청 5·18 주먹밥 공동체 정신 재현[전남교육청 제공.재배포 및 DB금지]

전남교육청 5·18 주먹밥 공동체 정신 재현
[전남교육청 제공.재배포 및 DB금지]



(광주=연합뉴스) 전승현 기자 = 광주·전남 교육계도 18일 5·18민주화운동 40주년을 맞아 민주주의와 공동체 정신을 기리는 다채로운 행사를 했다.

광주시교육청은 40년 전 광주시민들의 성숙한 공동체 정신을 되새길 수 있는 주먹밥 나눔 실천 장면을 재현하고자 이날 점심에 급식실에서 직원들에게 주먹밥을 배식한다.

또한 광주창의융합교육원 직원 50여명은 '5·18 민주화운동 40주년 기념 다함께 챌린지'에 동참했다.

5·18 주간(18∼27일)을 맞아 시 교육청 각 실과와 산하기관 등에서 하는 챌린지는 직원들이 저마다 생각하는 5·18 의미를 현수막 등에 적거나 촬영해 홈페이지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유하는 행사다.

시교육청은 오는 27일까지 '5·18 사이버 기념관(http://human.gen.go.kr/518)'을 구축·운영하고 있다.

사이버 기념관에서는 추모와 다짐 글 올리기, 영상 등 디지털 교육 자료와 각종 수업 자료 지원, 참여 행사 안내, 학교에서 이뤄지는 다양한 교육 활동 사례 나누기 등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전남도교육청도 이날 주먹밥 나눔 실천을 재현했다.

장석웅 전남도교육감 등 도 교육청 간부들은 이날 오전 도 교육청 앞에서 감자와 방울토마토 등 지역 농산물을 출근하는 직원들과 도 교육청 방문객들에게 나눠주었다.

1980년 5·18 당시 시민과 학생들이 주먹밥을 나누며 실천했던 연대 정신을 재현하기 위한 것이다.


또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민들을 돕고자 하는 취지도 있다.

도 교육청은 지난 13일부터 27일까지 5·18민주화운동 40주년 주간으로 정하고 나눔과 참여, 연대의 5·18정신을 기리고 있다.

청사 1층 현관 로비에서 5·18 영화제와 유튜브 공모 작품 상영, 5·18을 소재로 한 영화 10편 포스터 전시, 사진전을 열고 있다.


도 교육청은 전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 문구 캠페인 벌여 5·18에 대해 생각해 보는 기회도 가졌다.

장석웅 교육감은 "우리 현대사에서 5·18민주화운동은 잊지 말아야 할 기억이다"며 "연대와 협력의 숭고한 민주정신이 학생들에게 계승되고 실천되도록 민주 시민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shcho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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