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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짝이 신발이 7억원이요? 세계 최고가 운동화는 바로…

조선일보 이옥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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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5년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이 신었던 '나이키 에어 조던1'
35년 뒤 56만달러에 팔려…세계 운동화 중 최고가
/소더비 제공

/소더비 제공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을 위해 제작돼 조던이 직접 신었던 운동화 나이키 에어 조던1이 56만달러(6억9000만원)에 팔렸다. 이는 운동화 경매 사상 최고 경매가로 기록됐다.

글로벌 경매업체인 소더비는 17일(현지 시각) “NBA의 위대한 마이클 조던의 사인이 담긴, 그가 직접 경기에서 신었던 운동화가 온라인 경매에서 56만달러라는 기록을 세웠다”고 밝혔다.

이 운동화는 1985년 나이키가 조던을 위해 만든 것으로, 일반 판매용과 조금 다르다. 이 운동화는 나이키 에어 조던 시리즈의 시초 격이다. 이미 대학시절부터 두각을 나타내 전미 최고 대학선수로 선발던 조던은 1984년 시카고 불스에 합류했다. 나이키는 1985년 ‘슈퍼 루키’ 조던을 위해 에어 조던 브랜드를 만들었고, 조던은 에어 조던을 신고 경기를 뛰었다. 이후 조던은 NBA 최고의 선수로 성장했고, 에어 조던의 브랜드 가치도 높아졌다.

이 운동화는 조던의 다른 대부분의 농구화와 마찬가지로 사이즈가 왼쪽은 13(미국 기준), 오른쪽은 13.5로 다르다. 이 신발을 낙찰받은 이는 미 라스베이거스의 운동화 박물관 ‘쇼지움’의 창립자인 수집가 조던 겔러라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앞서 소더비 측은 예상 경매가로 최소 15만 달러(약 1억8000만원)를 제시한 바 있다.

이번에 팔린 나이키 에어 조던1은 운동화 경매 최고가 기록을 갈아치우기도 했다. 앞서 운동화 역대 최고 경매가는 43만7500달러(약 5억4000만원)로, 지난해 팔린 나이키 최초의 러닝화 ‘문 슈(moon shoe)’였다. 문 슈 이전의 최고가 운동화는 조던이 1984년 LA올림픽 농구 결승전 때 신은 컨버스 운동화로, 2017년 19만373달러(약 2억3400만원)에 팔렸다.

[이옥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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