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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2분기 9300억 영업손실 전망, 유가급락은 긍정적-유진證

머니투데이 황국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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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18일 한국전력에 대해 2분기 9300억원을 웃도는 영업손실이 예상되지만 유가급락의 영향으로 올해와 내년 실적 추정치를 상향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2만8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전일 종가 기준 주가는 2만2000원이다.

황성현 연구원은 "1분기 매출은 15조1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 줄고 영업이익은 4306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영업이익 기준으로 시장 컨센서스는 부합했지만 당사 추정치는 49.1% 밑돌았다"며 "코로나19 영향으로 전력 수요가 전년 동기 대비 1.8% 감소했고 석탄발전소의 투입연료단가 차이와 가동률 하락 때문"이라고 했다.

황 연구원은 "2분기는 매출 12조9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줄고 영업손실은 9307억원으로 전년 동기에 이어 적자 상태가 지속될 것"이라며 "2분기는 전력시장의 비수기로 매출액이 감소하고 현 정책을 반영해 석탄발전소 가동률을 보수적(50%)으로 가정했고 지난해와 동일한 전력예비율을 적용해 전력구입량과 전력구입비 4조3000억원을 추정한 것"이라고 했다.

또 "당사 추정치를 밑도는 실적임에도 목표주가를 유지하는 이유는 2분기 석탄발전소 가동률에 따라 분기 적자 가능성이 남아 있지만 최근 급락한 유가의 영향으로 올해, 내년 실적을 10.6%, 45% 상향했기 때문"이라며 "내년부터 3차 배출권 거래제가 시행되며 탈탄소 비용이 증가하는 가운데 국제유가 하락으로 비용 증가 추세가 둔화될 것"이라고 했다.

황국상 기자 gshw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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