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SBS 언론사 이미지

[비디오머그] 할머니 없는 위안부 쉼터…"윤미향 아버지가 관리"

SBS
원문보기
여당의 윤미향 당선자, 또 정의기억연대 관련해서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데 이번에는 대기업 기부를 몇억 원을 받아서 위안부 할머니 쉼터라고 지었다는 집이 또 문제가 됐습니다. 위안부 할머니들이 쓴 적이 없고, 대신 윤미향 당선인 아버지가 관리인 격으로 돈을 받으면서 지냈다는 의혹인데, 조금 전에 정의기억연대가 인정하고 사과문을 냈습니다.

임태우 기자입니다.

<기사 내용>

경기도 안성에 있는 위안부 피해자 쉼터의 대문이 굳게 잠겨 있습니다.

7년 전 정의기억연대 전신인 한국정신대문제 대책협의회가 할머니들을 모시겠다며 현대중공업 기부를 받아 마련한 곳입니다.

그런데 이 시설이 기부 취지대로 쓰이지 않은 걸로 나타났습니다.


[마을 주민 : 평일 날은 쭉 저 집을 관리하고 있었어. 할아버지야, 나이도 많으신. (쉼터를) 지어놓고 관리만 하다가 '언젠가 할머니들이 와서 사실 집인가 보다' 했는데 전혀 와서 살고 그러시진 않았어.]

건물 관리인은 윤미향 민주당 당선인 아버지였습니다.

[안성시 관계자 : (윤미향 당선인) 아버님이 거기를 많이 기거하고 그랬었나 봐요. 왔다갔다 하면서. 주소도 그리로 두기도 했었던 것 같고. 이장님도 이름까지 다 알 정도니까….]


쉼터는 다른 용도로 쓰이기도 했습니다.

2017년 수원의 여성 시민단체가 이곳에서 수련회를 진행했는가 하면, 2016년에는 수원의 한 교회가 바비큐 파티를 벌였던 후기가 인터넷에 올라왔습니다.

한 이용자는 시설을 펜션으로 소개했는데, 위치를 묻는 다른 네티즌에 댓글로 윤 당선인의 전화번호를 달았습니다.

[윤미향 답글] 이 시설은 최근 매입가 7억5천만 원보다 3억 원 이상 싼 4억2천만 원에 팔렸습니다.

정의연은 해명자료를 통해 윤 당선인이 아버지에게 2014년부터 지난달까지 7천500만 원 넘게 지급하고 관리를 맡긴 사실을 시인했습니다.

또 할머니들의 외부 활동으로 안성에 살기 어려워 매각하게 됐는데 시세 하락으로 기부금에 손실이 발생한 데 대해 송구하게 생각한다 밝혔습니다.

(SBS 비디오머그)


▶ '친절한 애리씨' 권애리 기자의 '친절한 경제'
▶ '스트롱 윤' 강경윤 기자의 '차에타봐X비밀연예'
▶ 공연 담당 김수현 기자의 '방콕에 지친 당신을 위해'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김범석 청문회 불출석
    김범석 청문회 불출석
  2. 2강민호 FA 계약
    강민호 FA 계약
  3. 3파주 프런티어 이제호
    파주 프런티어 이제호
  4. 4황희찬 울버햄튼 강등
    황희찬 울버햄튼 강등
  5. 5양현준 윙백 변신
    양현준 윙백 변신

함께 보면 좋은 영상

SBS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독자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