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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참배한 유승민 "5.18 왜곡에 단호한 조치 못해 아쉽다"

중앙일보 한영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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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미래통합당 의원이 17일 오전 광주 북구 국립5·18민주묘지에서 류동운 열사 묘비를 어루만지고 있다.경북 출신으로 5·18 당시 한신대학교 2학년생이던 류 열사는 시민군 활동을 하다가 5월27일 전남도청에서 계엄군 총격에 숨졌다. 뉴스1

유승민 미래통합당 의원이 17일 오전 광주 북구 국립5·18민주묘지에서 류동운 열사 묘비를 어루만지고 있다.경북 출신으로 5·18 당시 한신대학교 2학년생이던 류 열사는 시민군 활동을 하다가 5월27일 전남도청에서 계엄군 총격에 숨졌다. 뉴스1


유승민 미래통합당 의원은 5·18민주화운동 40주년을 하루 앞둔 17일 광주를 찾아 “당이 (5·18 왜곡·비난에) 단호한 조처를 하지 못했다는 게 정말 아쉽다”며 “21대 국회가 시작하기 전이라도 전심을 담아 그런 부분에서 사죄를 드리고 21대 국회를 시작하면 그런 노력이 있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유 의원은 이날 같은 당 유의동 의원, 김웅 당선인과 함께 5·18묘지를 참배했다. 참배를 후 돌아가는 길엔 참배 중인 같은 당 장제원 의원을 만나기도 했다.

그는 “5·18 민주화운동의 정신을 왜곡하고 비난하는 정신이 미래통합당의 전신인 자유한국당에 있었다”며 “5·18 역사의 진실은 시간이 지나도 꼭 밝히려는 노력을 우리 미래통합당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40년 동안 광주의 아픔, 광주의 정신을 잊지 않고 살고 있었다”며 “민주와 공화의 정신이 살아 숨 쉬는 대한민국을 꼭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광주의 정신으로 온 국민이 한마음이 돼서 미래로 나아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유 의원은 마지막으로 “오는 29일이 20대 국회 마지막 날이다”며 “본회의가 20일 열리는 것으로 계획 중인데 계류돼 있는 법안 중 형제복지원 사건 포함해서 관련 법안들을 20대 국회가 정리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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