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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클럽 집단감염…신천지교회처럼 번지지 않아"

이데일리 이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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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17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태원 클럽 집단감염 사건의 경우 신천지 대구교회같이 아주 폭발적인 대규모의 유행으로 번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날 정오 기준 이태원 클럽 관련 총 누적환자는 168명이다. 신천지대규교회의 경우 누적 확진자만 5212명에 이른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클럽 관련 5명은 모두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였다. 지역별로는 서울 93명, 경기 33명, 인천 23명, 충북 9명, 부산 4명, 대전 한 명, 충남 한 명, 전북 한 명, 경남 한 명, 강원 한 명, 제주 한 명 등이다. 충북 9명 중 8명은 국방부 격리시설 관련 발생 사례다.

정은경 본부장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정은경 본부장이 브리핑을 하고 있다.


감염경로별로는 클럽을 직접 방문한 경우가 89명이었고 가족, 지인, 동료 등 접촉자가 79명이었다. 연령별로는 18세 이하 17명, 19∼29세 102명, 30대 27명, 40대 11명, 50대 6명, 60세 이상 5명이었다. 성별로는 남성이 136명, 여성이 32명이었다.

정은경 본부장은 “아직 잠복기가 끝나지 않았기 때문에 1차 클럽 방문자에서의 발병도 계속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라며 “2차적인 접촉자분들도 굉장히 많은 그런 접촉자들이 파악이 돼서 현재 모니터링, 자가격리가 진행 중이어서 아직은 좀 더 유행, 추가적인 발병에 대한 그런 상황을 지켜봐야 되는 그런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이태원 클럽 관련 4차 감염자가 2명으로 늘어나 앞으로 상황을 한 주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정 본부장은 “굉장히 높은 전염력과 빠른 전파 속도가 이 코로나19의 특징이기 때문에 이런 확진자 1, 2명이 밀폐되고 밀집된 시설에 노출됐을 때는 얼마든지 유사한 상황들, 이런 소규모의 유행들은 계속 발생할 수 있을 거라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부분 개인예방수칙으로 감염이 전파되는 것을 막아주시고 또 여러 사람들이 모여서 한꺼번에 밀폐된 공간에서 노출 되는 것을 막는 2가지 개인 수칙과 사회적 거리 두기가 2가지가 같이 추진돼야 이런 대규모의 집단발병으로 이어지는 것을 차닥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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