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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니가 돌아본 맨유 이적, "레알-첼시-아스널이 불렀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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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현호 기자=루이스 나니(33, 올란도 시티)가 맨유 이적 당시를 회상했다.

나니는 2007년 포르투갈 스포르팅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하며 전성기를 꽃피웠다. 측면 공격을 맡은 그는 2015년까지 맨유에서 뛰다가 페네르바체, 발렌시아, 스포르팅을 거쳐 현재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올란도에서 활약 중이다.

나니는 16일 맨유 구단 인터뷰를 통해 "스포르팅에서 뛰던 17살에 잉글랜드로 프리시즌을 떠났다. 그때 감독님이 '올드 트래포드(맨유 홈구장) 투어를 떠날 거야'라고 말씀하셨다. 올드 트래포드라니. 와우! 박물관도 구경했다"고 돌아봤다.

이어 "올드 트래포드 드레싱룸에 갔다. 특별한 순간이었다. 라이언 긱스, 크리스티아노 호날두, 데이비드 베컴이 있던 곳에 들어갔다. 함께 간 스포르팅 동료들에게 '여긴 긱스가 앉던 곳이야. 호날두가 앉던 곳이야'라고 말했다. 말도 안 되는 일이었다"고 덧붙였다.

수년 후 나니는 맨유 소속이 되어 올드 트래포드 드레싱룸을 사용했다. 이에 대해 "믿기지 않았다. 5년 뒤에 내가 그곳에 앉았다. 그 선수들(긱스, 호날두)이 내 동료가 되어 있었다. 스포르팅 동료들이 '여기 오고 싶었다고 한 말 기억나? 지금 네가 거기에 있어'라고 축하해줬다"고 기뻐했다.

나니는 오래 전부터 맨유 팬이었다. 그는 "1999년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맨유-바이에른 뮌헨 경기를 친구와 함께 지켜봤다. 친구에게 '맨유는 내 팀이야. 언젠가 저기서 뛸 거야'라고 다짐했다"면서 "2007년에 여러 구단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았다. 레알 마드리드, 바이에른 뮌헨, 첼시, 아스널, 유벤투스, 인터밀란 중에서 고를 수 있었다. 사실인지는 모르겠지만 기사에 있었다. 하지만 난 맨유를 택했다"고 부연하며 자신의 꿈이 성사된 과정을 들려줬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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