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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하락에 수출입물가 두 달 연속 동반 하락

한국금융신문 한아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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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한국은행

자료=한국은행



[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지난달 유가 하락이 이어지면서 수출입물가가 두 달 연속 동반 하락했다.

1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0년 4월 수출입물가지수'를 보면 지난달 수출물가는 전월 대비 1.6% 떨어져 2개월 연속 하락을 나타냈다.

원·달러 환율이 올랐지만 석탄 및 석유제품(-31.1%), 화학제품(-2.7%) 등이 하락하면서 전체 물가를 끌어내렸다.

특히 경유(-32.9%), 제트유(-41.2%), 휘발유(-44.5%), 나프타(-37.9%) 등의 하락 폭이 컸다.

반면 컴퓨터, 전자 및 광학기기는 2.3% 올랐다. 주력 수출품목인 D램 수출물가가 전월 대비 7.4% 상승한 영향이다. 시스템반도체도 5.1% 높아졌다.


전체 공산품 수출물가는 1.6% 하락했고 농림수산품 수출물가 역시 2.0% 낮아졌다.

수출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로는 5.9% 떨어져 11개월 연속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다.

수입물가는 국제유가 하락 등의 영향으로 한 달 전보다 5.1% 내렸다. 4개월 연속 하락세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14.1% 떨어져 3개월 연속 내림세를 보였다.

두바이 유가는 3월 월평균 33.71달러/bbl에서 4월 20.39달러/bbl로 39.5% 낮아졌다.

원재료 수입물가는 광산품(-17.7%) 등을 중심으로 전월 대비 15.1% 하락했다.


중간재는 석탄 및 석유제품(-32.2%)과 화학제품(-1.3%) 등이 내려 3.0% 떨어졌다.

세부 품목별로는 원유가 39.3% 내렸고 나프타(-36.1%)와 프로판가스(-46.3%), 벙커C유(-19.8%)도 하락했다.

자본재는 보합을 나타냈고 소비재는 0.7% 내렸다.

환율 영향을 제거한 계약통화 기준으로 보면 수출물가와 수입물가는 전월 대비 각각 1.9%, 5.3% 하락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11.9%, 19.5%씩 떨어졌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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