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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추가 등교연기 없다”

동아일보 최예나 기자,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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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학원에 원격수업 권고

클럽 방문 원어민 교사-교직원 41명… 서울 영어유치원 등 방역준수 점검
서울 이태원 클럽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도 불구하고 교육부가 추가 등교 연기를 하지 않기로 했다. 박백범 교육부 차관은 14일 “고3은 여러 일정 때문에 등교가 필요하다는 여론이 많아 (20일) 등교를 한다”며 “고2 이하 학년은 상황을 지켜보고 논의하겠지만, 현재로서는 연기를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했다.

교육부는 등교 수업에 맞춰 학생 밀집도를 낮추는 방안을 내놓았다. 고3만 등교하는 기간에는 다른 학년의 빈 교실을 활용해 분반한다. 예를 들어 한 반 학생 중 일부는 원래 교실에서 교사와 수업하고, 나머지는 다른 교실에서 ‘미러링’(TV나 기기를 연결해 영상을 공유하는 방식) 수업을 할 수 있다. 한 반을 오전·오후반으로 나눌 수도 있다.

다른 학년이 등교하기 시작하면 지역이나 학교 실정에 맞춰 격주제, 격일제, 3∼5부제 등 다양한 등교 방식을 적용할 수 있다. 등교하지 않는 날은 원격 수업을 한다. 급식은 대체식이나 간편식을 우선 검토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가을 신학기제 도입 여론에는 선을 그었다. 이미 (온라인) 개학을 해서 수업이 진행 중인데 논의할 이유가 없다는 입장이다.

교육부는 전국 학원에 원격 수업을 권고했다. 서울시는 15일부터 영어유치원, 미국 대입시험인 SAT 학원, 대형학원 1212곳의 방역지침 준수 여부를 점검하고, 미이행 시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리기로 했다.

전국 시도교육청 집계에 따르면 4월 24일∼5월 6일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원어민 교사와 교직원은 각각 34명, 7명이다. 이들 중 검사가 진행 중인 원어민 교사 1명을 제외하곤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같은 기간 이태원 일대에 간 이들은 총 880명이다. 검사 결과가 나온 524명 중 확진자는 없으며, 나머지도 곧 검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최예나 yena@donga.com·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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