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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뚫고 '티 오프'…최혜진, KLPGA 챔피언십 2연패 시동

SBS 하성룡 기자(hahahoh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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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골프, KLPGA 투어가 코로나19 확산 이후 전 세계에서 가장 먼저 투어를 재개한 가운데, 지난해 전관왕을 차지한 최혜진이 올해 첫 대회인 KLPGA 챔피언십에서 힘찬 출발을 알렸습니다.

최혜진은 경기도 양주시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KLPGA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쳤습니다.

5언더파로 공동 선두에 오른 배선우, 김자영, 현세린에 2타 뒤진 공동 7위입니다.

지난해 이 대회 챔피언인 최혜진은 첫날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2년 연속 우승과 시즌 첫 우승을 향해 시동을 걸었습니다 지난 2월 LPGA 투어 호주여자오픈에 출전한 이후 석 달 만에 실전에 나선 최혜진은 그린을 단 한 번만 놓칠 만큼 정교한 샷을 뽐냈습니다.

파5 1번 홀부터 버디를 잡아내 기분 좋게 출발한 최혜진은 6번홀 버디에 이어 7번홀에서 두 번째 샷을 핀 2m 옆에 떨궈 이글을 뽑아냈습니다.

하지만 무뎌진 퍼트 감각이 말썽을 부렸습니다.


번번이 버디 기회를 살리지 못해 7개 홀 파 행진을 벌인 최혜진은 파5 15번 홀에서 7m 버디 퍼트를 넣지 못한 뒤 다시 짧은 거리의 파퍼트와 보기 퍼트를 잇달아 넣지 못하는 실수를 범했습니다.

더블 보기를 기록했지만 그래도 다음 홀에서 바로 버디를 잡아내며 2라운드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습니다.

최혜진은 "급한 마음에 실수가 나왔다"면서 "어제까지 샷 감각이 썩 좋지 않아서 오늘은 연습 라운드라는 기분으로 가벼운 마음으로 경기를 했더니 샷이 좋았다. 사흘이 남았기에 타이틀 방어가 가능하다고 본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LPGA 투어가 코로나19로 쉬는 틈을 타 이 대회에 출전한 해외파들은 고전했습니다.

최혜진과 한 조로 나선 세계랭킹 3위 박성현은 1오버파 73타를 적어냈습니다.

지난해 LPGA 투어챔피언십에서 100만 달러 상금을 거머쥐었던 세계 6위 김세영은 2오버파로 부진했고, LPGA 신인왕 이정은도 1오버파에 머물렀습니다.


결혼 후 처음 대회에 나선 이보미는 2오버파에 그쳤습니다.

(사진=KLPGA 제공, 연합뉴스)
하성룡 기자(hahahoh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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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트롱 윤' 강경윤 기자의 '차에타봐X비밀연예'
▶ 공연 담당 김수현 기자의 '방콕에 지친 당신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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