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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헌법 전문에 5·18 정신 반드시 되살아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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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헌법 5·18 정신 재차 강조
문재인 대통령이 2019년 5월 18일 오전 광주 북구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열린 ‘제39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 기념사 발언중 복받치는 마음을 추스리고 있다.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2019년 5월 18일 오전 광주 북구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열린 ‘제39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 기념사 발언중 복받치는 마음을 추스리고 있다.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은 5·18 광주민주화운동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과 관련해 “다시 개헌이 논의된다면 반드시 그 취지가 되살아나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문 대통령은 광주MBC의 5·18 40주년 특별기획 ‘문재인 대통령의 오일팔’에 출연해 이같이 언급했다고 광주MBC가 14일 전했다.

문 대통령은 현재의 헌법 전문에 대해 “4·19 이후 장기간의 군사독재가 있었던 만큼 우리나라의 민주화운동을 설명하기에 부족한 면이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5·18 민주화운동과 6월 항쟁이 헌법에 담겨야 우리 민주화운동의 역사가 제대로 표현되는 것이고, 국민적 통합도 이뤄질 수 있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1987년에 만들어진 현행 헌법 전문에는 3·1 운동과 4·19 혁명만을 담고 있다. 문 대통령은 그동안 헌법 전문에 5·18 민주화운동 및 6·10 항쟁을 담아야 한다는 점을 강조해 왔다.

문 대통령이 2018년 3월 26일 국회에 제출한 개헌안 이같은 점을 강조했지만 개헌안은 같은 해 5월 24일 국회 본회의 표결에서 의결정족수에 미치지 못하며 ‘투표 불성립’이 선언됐다.


이와 관련해 문 대통령은 이듬해 39주년 5·18 기념식에서 “헌법 전문에 5·18 정신을 담겠다고 한 약속을 지금까지 지키지 못하고 있는 것이 송구스럽다”고 밝혔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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